빽다방도 해외로 간다…“日 도쿄에 1·2호점”

강승연 2026. 8. 2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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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에 1·2호점을 잇달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과 18일에 개점한 일본 1·2호점은 도쿄 대표 오피스 상권인 신바시와 칸다에 들어섰다.

일본 빽다방은 테이크아웃 특화 매장으로 주문존과 픽업존을 구분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고객의 메뉴 선호도와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빽다방 LAB을 통해 현지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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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상권 공략…대만·중국·미국·인도·캄보디아 순차 진출
일본 빽다방 1호점(도쿄 신바시점) 전경 [빽다방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 도쿄에 1·2호점을 잇달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일과 18일에 개점한 일본 1·2호점은 도쿄 대표 오피스 상권인 신바시와 칸다에 들어섰다. 두 매장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편한 신규 빽다방 BI를 해외 매장 최초로 적용했다.

매장 위치는 단순한 유동인구보다 반복 방문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선정했다. 최근 일본 내에서도 테이크아웃 중심의 K-카페 스타일에 대한 니즈가 높다는 시장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1호점인 신바시점은 오픈 당일 영업 시작 전부터 대기 고객이 발생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평일에도 하루 1000잔 이상의 음료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대표 메뉴인 ‘원조커피’가 판매량 1위다.

일본 빽다방은 테이크아웃 특화 매장으로 주문존과 픽업존을 구분해 고객 동선을 효율화했다. 빠르고 정확한 음료 수령을 위한 ‘스마트 픽업 시스템’도 도입했다. 제조된 음료를 수령대에 올려놓으면 해당 위치에 음료명과 주문번호, 주문 잔수 등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방식이다.

메뉴는 넉넉한 용량과 합리적인 가격, 빠른 서비스 등 강점을 유지하면서 일본 소비자의 취향에 맞게 현지화했다. 아메리카노 250엔, 카페라떼 380엔 등 데일리 커피에 더해 아침 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콘스프와 말차·키나코 등 현지 친화적인 메뉴를 선보였다. 원두 역시 일본 전용 블렌드를 적용했다.

일본 빽다방 2호점(도쿄 칸다점) 전경 [빽다방 제공]

일본 전용 앱도 선보였다. 모바일 주문과 쿠폰·리워드 등 기능을 제공한다. 오픈 4일 만에 가입자 4000명을 넘겼고, 전체 주문의 약 30%가 앱을 통해 이뤄지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안정적인 매장망 확대를 위한 ‘빽다방 LAB’도 구축했다. 일본 전용 메뉴 개발과 테스트, 직원 레시피 교육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향후 신규 메뉴 R&D와 매장 운영 테스트·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일본 매장의 운영 표준을 세우는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빽다방은 1·2호점의 운영 결과와 고객 반응을 토대로 연내 도쿄에 추가 출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오사카 등 일본 주요 도시로 진출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매장 확대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대만 현지 업체와 MF(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까지는 중국에 매장을 열고, 내년에는 미국과 캄보디아, 인도 등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일본 고객의 메뉴 선호도와 이용 패턴을 분석하고, 빽다방 LAB을 통해 현지 접점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빽다방의 매장에 적용된 스마트 픽업 시스템 [빽다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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