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팔이? 새로운 에이스" 이강인 향한 스페인 매체의 극찬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2026. 8. 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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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번의 이유를 증명하는 시간은 33분이면 충분했다.

스페인 아스는 "대부분이 이강인의 영입을 유니폼 판매, 한국 투어 등 마케팅 목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그런 선수가 아니다. 엄청난 클래스의 선수로, 말라가전에서 완벽하게 증명했다. 후반 교체 투입 후 경기 흐름을 바꿨다. 환상적인 골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로운 에이스를 보유하게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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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연합뉴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7번의 이유를 증명하는 시간은 33분이면 충분했다.

이강인은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말라가와 개막전에서 후반 25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교체 투입 후 13분 만에 만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골이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개막전을 시작했다. 늦게 팀에 합류한 만큼 컨디션이 100%가 아니었던 탓.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을 선발로 내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가 풀리지 않자 이강인이 출격했다.

0-0으로 맞선 후반 12분 그라운드를 밟은 이강인은 후반 25분 왼발로 말라가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뒤 수비수 3명을 따돌리며 중앙으로 돌파했고, 왼발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골을 완성했다.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알렉스 바에나의 골을 더해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인은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달았던 에이스의 상징 7번을 받았다. 그리고 7번을 받은 이유를 개막전부터 증명했다.

스페인 아스는 "대부분이 이강인의 영입을 유니폼 판매, 한국 투어 등 마케팅 목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면서 "이강인은 그런 선수가 아니다. 엄청난 클래스의 선수로, 말라가전에서 완벽하게 증명했다. 후반 교체 투입 후 경기 흐름을 바꿨다. 환상적인 골은 물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새로운 에이스를 보유하게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문도 데포르티보도 "이강인이 모든 것을 바꿔놓았다. 답답했던 경기가 이강인 투입 후 변했다. 이강인과 함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활기를 찾았고, 말라가의 수비벽을 뚫을 에너지를 만들었다. 그리에즈만의 후계자라는 기대를 받는 이강인이 자신의 역할을 증명했다. 인상적인 데뷔전"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이강인은 데뷔전 데뷔골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이강인은 경기 후 중계 인터뷰를 통해 "월드컵 후 훈련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더 노력해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겠다"면서 "아직 경기 감각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 계속 노력하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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