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 “李 대통령, 국민통합 위해 민주당 탈당해야”

이지안 2026. 8. 1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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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연(사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 통합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국정 제1의 목표로 내걸고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젠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났으면 한다"며 "초당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하셔야 한다. 지금이 적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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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적 입장서 국정 운영해야
야당과 영수회담을” 공개 건의
박지원 의원 “자다가 봉창” 반발
이석연(사진)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장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국민 통합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야 한다”고 권유했다.

이 위원장은 18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대통령께 공개 건의하고 싶다”며 “민주당 전당대회도 끝났으니 이제 당을 탈당하시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 통합을 국정 제1의 목표로 내걸고 진정으로 ‘모두의 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면 이젠 한 정당의 대통령이라는 정치적 울타리에서 벗어났으면 한다”며 “초당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하셔야 한다. 지금이 적기”라고 했다. 그는 “여당은 대통령과 누가 더 가까운지를 경쟁하고 있고, 야당은 대통령과 정부를 향해 극단적인 반대 입장에서 각을 세우고 있다”며 “대통령을 중심으로 정치가 편을 가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도 된다”고 덧붙였다.이어 야당 대표와의 영수회담도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야당에도 손을 내밀어 야당 대표를 만나고, 대통령을 가장 심하게 비판하는 인사들 이야기부터 먼저 들으시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19일 이 위원장의 제안에 “자다가 봉창을 때린다”며 반발했다. 박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나라는 민주 국가이고 민주주의는 정당 정치”라며 “정당 후보로 당선되셨고 취임한 지 1년 갓 넘은 대통령께 하실 말씀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국회의장도 아니고 탈당할 아무런 사유도 없다”며 이 위원장에게 발언 취소를 요구했다.

이명박정부에서 법제처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보수 진영에서 주로 활동해온 인사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 캠프에 합류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9월 국민통합위원장으로 발탁됐다.

청와대도 19일 새 유튜브 방송을 시작하며 국민통합 과제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통합, 대화가 필요해’라는 제목의 첫 방송에는 방송인 홍석천씨와 청년 아르바이트생 박현우씨가 출연해 자영업자와 아르바이트생 간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방송은 K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격주로 공개된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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