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는 뒷전”…민주노총, 쿠팡 물류센터 화재 관련 임금·보상 촉구

최경진 2026. 8. 1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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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노동단체가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피해 노동자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등은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피해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과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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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 서해구 쿠팡32물류센터 건물 외부가 까맣게 그을려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지역 노동단체가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해 피해 노동자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와 전국물류센터지부 쿠팡물류센터지회 등은 19일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재 피해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과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들은 “쿠팡은 화재 피해를 본 판매자와 주민에게 피해 보상을 약속하면서도 일터로 돌아가지 못한 노동자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화재의 최초 목격자이자 피해자인 물류센터 노동자는 피해 보상을 받을 수도, 일터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쿠팡은 화재 당일 노동자들에게 임금을 100% 지급하고 화재 보상금 등도 지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단체들은 물류센터의 복잡한 구조도 문제로 지적했다. 재난 발생 때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노동자들의 휴대전화 반입을 보장하고, 화재 대피와 진화를 어렵게 하는 메자닌(복층 구조물) 층을 해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화재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물류센터 소방 안전점검, 대피로 표시, 대피 훈련 등 실질적인 안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오전 6시 54분쯤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물류센터 내부에 있던 직원 등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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