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한 선관위 특검, 첫 일정 합수본 방문…"특검보, 포렌식 전문성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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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할 이태한 특별검사가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를 찾았다.
특검보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디지털·데이터 포렌식에 대한 개념을 가진 분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수사 능력과 수사 감각 등을 갖춘 합리적인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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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과 선거관리위원회의 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할 이태한 특별검사가 19일 검·경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 차장검사)를 찾았다. 이 특검은 특별검사보 인선에서 디지털·데이터 포렌식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이 특검은 이날 오후 1시 4분께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아주 구체적인 이야기보다는 현재까지 수사 상황 전반에 대해 간략하게 의견을 교환하고 인력 배치가 어떻게 돼 있는지 파악하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기존 합수본 수사인력의 특검 파견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을 제외한 김형원 부본부장(공공수사2부장) 등 수사인력에 대해서는 본인 의사를 확인해 파견을 요청할 계획이다.
특검보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디지털·데이터 포렌식에 대한 개념을 가진 분들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수사 능력과 수사 감각 등을 갖춘 합리적인 분들을 모시겠다"고 말했다.
합수본이 선관위 서버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방대한 디지털 자료를 확보한 만큼 이를 분석할 전문성을 특검팀 구성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날 방문은 이 특검이 전날 임명된 뒤 가진 첫 공개 일정이다. 합수본은 지난 6월 출범한 이후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통계 조작, 외유성 출장 의혹 등을 수사해 왔다.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투표용지 부족 △투표용지 인쇄 물량 하한 기준 축소 △투표자 수 허위 입력·통계 조작 △외유성 출장과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12개 분야다.
이 특검은 최대 다음 달 6일까지 준비기간을 거쳐 사무실을 마련하고 수사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특검보 5명과 파견검사 20명 등을 포함해 최대 166명 규모로 꾸릴 수 있고, 준비기간 이후 최장 150일간 본수사를 진행한다.
특검 출범을 앞두고 합수본도 예정된 조사를 마무리하면서 압수물과 진술조서 등 수사기록 인계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합수본은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서초구 선관위 사무국장을 피의자로 조사하고, 투표 통계 조작 및 외유성 출장 의혹과 관련한 선관위 관계자들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 중에 있다.
이 특검은 향후 대검찰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등 관련 기관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수사인력 확보와 협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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