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방위 '이진숙 토론회' 두고 공방‥"이진숙 사퇴해야"·"표현의 자유"

이재욱 abc@mbc.co.kr 2026. 8. 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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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주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국회 토론회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의원의 과방위원 사임과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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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 주최 5·18 민주화운동 관련 국회 토론회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했다고 주장하며 이 의원의 과방위원 사임과 국회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 위원들은 과방위 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주의와 공공미디어를 지켜야 할 과방위 소속 의원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극우적 역사 왜곡과 지역 혐오의 무대로 전락시켰다"며 이 의원에게 사과와 함께 과방위원 사임,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사퇴 요구는 회의장에서도 이어졌는데, 과방위 여당 간사인 한준호 의원은 "5·18민주화특별법은 허위사실 유포를 금지하고 있다"며 "학술 포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해 면죄부가 되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정헌 민주당 의원은 이 의원을 향해 "5·18 민주화운동을 재조명한다는 명목으로 '5·18이 1987년 체제 오염과 타락의 주범'이라는 주장까지 끌어들였다"며 "오늘 이대로 회의를 진행한다면 역사 왜곡에 면죄부를 주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송기헌 과방위원장에게 이 의원 퇴장 명령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의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했기 때문에 저희가 이 민주주의를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이라면 제일 첫 번째 가치는 표현의 자유"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저는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특히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 명복을 빈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며 "학술 토론회 내용에 대해 제가 이래라저래라 통제할 권한은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과방위 국민의힘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학술행사에서 제기된 발언이 이 의원의 생각이고 입장이라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고 사실관계도 다르다"며 민주당의 주장을 '입틀막'으로 규정했습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politics/article/6845774_369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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