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40대가 가장 큰일!" 국민 300만 명 건강검진 결과, 전문가 충격 진단

이시은 2026. 8. 19.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최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건강검진 수검자 305만여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죠?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이 대사증후군이 실제로 어떤 사람들에게 많은가를 확인했더니 신체 활동이 부족한 미준수군의 경우는 24.5%, 유산소 운동만 할 경우에는 23.8%, 두 가지 모두 실천하면 17.0%, 근력 운동만 한 경우도 16.4%, 이렇게 나타났기 때문에 역시 근력 운동을 같이 했을 경우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박귀빈 : 근육 운동은 매일 하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네요.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6년 8월 19일 (수)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안지현 수석상임연구위원 / KMI한국의학연구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 최근 KMI한국의학연구소가 건강검진 수검자 305만여 명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죠?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알아보는 시간 갖겠습니다. 어제는 '흡연 행태에 따른 건강 영향'을 알아봤는데요. 오늘 주제는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을 함께 해야만 대사증후군, 당뇨병 이런 유병률이 더 낮게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자세히 짚어보죠. 안지현 KMI 수석상임연구위원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지현 : 안녕하세요.

◆ 박귀빈 : 네, 오늘 주제는 '운동'입니다. 운동 이야기를 해볼 텐데 300만여 명, 300만이 넘는 분들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분석해서 오늘은... '유산소 운동만으로는 부족하다'. 이게 결과입니까?

◇ 안지현 : 네,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어떤 내용인가요?

◇ 안지현 : KMI한국의학연구소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8개의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검진을 시행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는데요. 신체 활동 실천 현황과 대사증후군. 이 안에는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의 항목들이 있는데 유병률이 어떤지를 비교하였습니다.

◆ 박귀빈 : 사실 운동 많이 하시는 분들은 진짜 열심히 하시고 안 하시는 분들은 진짜 안 하시고 이렇잖아요? 우리 국민 평균적으로 운동 실천 수준이 어느 정도로 나타났나요?

◇ 안지현 : 오늘 말씀드릴 내용 중에서 신체 활동, 운동 이렇게 얘기할 때 '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전혀 하지 않는다라기보다,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기준이 있거든요? 그것에 미치지 못할 때를 저희가 편의상 '미준수군'이라고 얘기를 할 거고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이것 말고도 다양한 운동들이 있습니다. 균형, 밸런스 운동도 있고 유연성 운동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이렇게 나눠봤더니 일단 저희가 대상으로 했던 인구에서 남성은 57%, 여성은 42% 정도의 비율이었는데, 이 가운데 전반적으로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운동, 신체 활동의 미준수 비율이 2022년 기준으로 43.9%, 그런데 2025년에는 42.8%로 나타났습니다. 약간 줄어들었죠.

◆ 박귀빈 : WHO에서는 얼마나 운동을 하라고 하나요? 기준이 어떻게 되나요?

◇ 안지현 : 일주일에 150분에서 300분 정도 운동을 하라고 하는데, 이때 운동은 유산소 운동으로 따질 때 중강도 운동을 얘기하거든요? '중강도'가 어떤 것이냐, 중간 정도의 강도인데 우리가 걷거나 뛰거나 이렇게 할 수 있는데 옆 사람과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 부르기는 쉽지 않은 상황.

◆ 박귀빈 : 운동을 하면서요? 운동을 하면서 숨이 차니까 노래는 못 부르는 상황.

◇ 안지현 : 네, '대화는 할 수 있지만 노래까지는 힘들다'고 하면 중강도라고 보시면 되겠고, 대화도 어렵다고 하면 고강도라고 볼 수 있는데요. 고강도가 되면 아무래도 힘드니까, 운동량이 많아지니까 운동 시간이 줄어듭니다. 일주일 기준으로 75분에서 150분, 이때가 고강도 유산소 운동이고요. '유산소 운동'이라고 하면 많이들 아시겠지만 달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되겠고, '근력 운동'은 다른 말로 저항성 운동이나 저항 운동이라고 하는데 그때는 무거운 걸 든다든지 힘을 많이 쓰는 운동이 되겠는데, 일주일에 두 번 이상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WHO의 권고 기준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이 기준을 토대로 미준수 비율을 앞서 말씀하셨는데 한 40%가 넘었어요.

◇ 안지현 : 네, 10명 중에 4분 정도는 신체 활동이 부족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유산소 운동만 실천한 분은 25.4%, 근력 운동만 하신 분은 8.2%, 두 가지 모두 하신 분은 23%로 나타났습니다.

◆ 박귀빈 : 그렇군요. 연령대별로도 차이가 있나요?

◇ 안지현 : 40대가 가장 신체 활동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귀빈 : 40대가 제일 안 움직입니까?

◇ 안지현 : 네, 그렇습니다. 47.4%고요. 20대, 30대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함께 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대 이상은 유산소 운동 실천 비율은 높았지만 최근 몇 년 사이 근력 운동을 포함한 운동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나긴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20대에서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모두 충족한 비율이 28.5%, 30대는 23.8%. 하지만 50대에서는 유산소 운동만 한 경우가 29.1%, 60대에서는 32.7%로 점점 연세가 드실수록 유산소 운동... 걷고, 빨리 움직이시고 이런 거 위주로 많이 하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박귀빈 : 이거는 그야말로 건강검진 하신 분들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고, 그냥 그 수치만 통계를 낸 거죠? 왜 안 하는지 이런 거는 원인 분석이 안 돼 있죠?

◇ 안지현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그냥 제 추정상 40대의 신체 활동이 제일 없다, 운동 제일 많이 안 한다 그거는 아무래도 가장 경제 활동을 활발히 하는 나이이고, 가장이 가장 많은 나이이기도 하고. 애들 학교 가고 돈 벌고 일해야 되니까요. 그래서 아무래도 운동할 시간이 없어서 그런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20, 30대가 유산소와 근력 운동을 가장 많이 하는 나이대인 거잖아요? 그때는 어쨌든 젊고 외모에 신경을 가장 많이 쓰는 나이대이고... 어디까지나 이거는 제 추정입니다.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 안지현 : 요즘에 크루라고 해서 저녁때도 이렇게 같이 뛰고.

◆ 박귀빈 : 맞아요, 동호회처럼.

◇ 안지현 : 그렇죠. 달리는 젊은 친구들이 있는 거 보면 실제로도 그런 것 같고요. 아무래도 40대가 직장 생활하고 짬을 내기가 쉽지는 않죠. 저녁때 퇴근하고 나서도 바로 가정으로 돌아가야 된다든지, 회식을 해야 된다든지 이런 것 때문에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박귀빈 : 위원님도 운동 좀 하시나요?

◇ 안지현 : 젊었을 때 많이 했는데... 요즘에는 저도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위원님은 왜 못하십니까? 시간이 없으세요? 일이 많으셔서?

◇ 안지현 : 시간이 많지 않아서, 요즘에는 그래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걷는 쪽, 그리고 중간중간에 자전거 타는 식으로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유산소 운동이네요. 아니, 우리 위원님도 내과의사이신 거잖아요. 실제 진료도 하세요?

◇ 안지현 : 그렇습니다.

◆ 박귀빈 : 진료도 하고 하시니까 그러시네요. 우리 환자들 건강을 챙겨주시느라 본인의 운동을 많이 못 챙기시는 우리 위원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앞서 알려주신 그 통계를 보니까 남자는 근력 운동, 여자는 유산소 운동 많이 하는 특징이 있다고 하지 않으셨어요? 그거 왜 그렇습니까?

◇ 안지현 : 아무래도 20~30년 전에도 그렇지만 남자들이 근육을 키우는 걸 많이 좋아했죠. 아령을 든다든지, 육체미라든지 그런 영향도 있고. 근력 운동이 아무래도 힘이 많이 들어가다 보니까 힘들죠. 여성의 경우는 특히 근육이 생기면 맵시가 안 난다는 그런 선입견 때문인지 남성은 근력 운동만 하는 비율이 10.1%, 두 운동을 다 하는 비율이 28.8%였는데, 여성은 근력 운동만 하는 경우가 5.7%로. 절반으로 떨어지죠. 두 운동 모두 하는 경우가 15.2%,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이번 분석에서 보면 '운동 종류'가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이게 어떤 이야기인가요?

◇ 안지현 : 네, 저희도 분석을 해보면서 상당히 흥미롭게 봤던 부분인데요. '대사증후군 유병률'을 보면요, 대사증후군이라고 하면 복부 비만, 혈압·혈당이 올라간다든지 지질 중에서 중성지방이 올라가고 몸에 좋다고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이 낮아지는 것들, 이 5가지 항목 중에서 3가지 이상을 대사증후군으로 보는데요. 이 대사증후군이 실제로 어떤 사람들에게 많은가를 확인했더니 신체 활동이 부족한 미준수군의 경우는 24.5%, 유산소 운동만 할 경우에는 23.8%, 두 가지 모두 실천하면 17.0%, 근력 운동만 한 경우도 16.4%, 이렇게 나타났기 때문에 역시 근력 운동을 같이 했을 경우가 가장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박귀빈 : 대사증후군 유병률에서 그렇게 나타났다는 거네요. 다른 질병에 대해서도 혹시 같이 분석이 됐나요?

◇ 안지현 : 네, 다른 질병인 경우에도 당뇨병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요. 미준수군은 7.0%, 유산소는 7.8%인 반면에 근력 운동을 했던 군은 4.7%, 둘 다 했을 때는 5.7%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고요. 이상지질혈증도 근력 운동을 포함한 군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귀빈 : 결론은 유병률 퍼센티지가 뚝 떨어지는 군이 '근력 운동을 한 군'이 떨어져요. 유산소 운동을 했든 안 했든 근력 운동을 하면 비율적으로 유병률 수치가 확 떨어집니다. 결국은 유산소 운동보다는 근력 운동도 함께 해야 된다, 오늘 중요한 포인트는 '근력 운동'에 있네요?

◇ 안지현 : 그렇습니다. 의학과 관련된 여러 지침들이 있는데 저희도 의사가 되는 과정에서, 또 진료를 하는 과정 중에서 그동안 배워왔고 실천해 왔던 것이 대개는 유산소 운동. "많이 걸으세요, 뛰세요, 자전거 타세요, 수영하세요", 또는 관절이 아프신 분들은 "아쿠아를 하세요" 이렇게 말씀을 드리다가, 한 10여 년 전부터 많이 알고 계실 텐데 '근감소증' 열풍이 불었잖아요? 실제로 유산소 운동만 가지고는 심폐 기능에는 도움이 되지만 전반적인 기능, 대사증후군을 포함해서 혈압, 혈당을 낮추고 전반적인 기능을 좋게 해주려고 하면 결국에는 근력이 키워져야 된다. 근육의 양이 늘어나야 된다는 그런 연구들이 나오면서 그래서 이제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일주일에 최소 두 번 이상 근력 운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런데 근력 운동이라는 게 참 개념이 어려운 게, 그냥 아령 들고... 흔히 우리 헬스장이라고 합니다, 그런 데서 무거운 거 막 들고 이렇게 해야만 근력 운동이냐. 왜냐하면 앞서 말씀하셨지만 아쿠아 같은 거 엄청 막 움직임이 많잖아요. 그럼 유산소만 되는 게 아니라 근육도 쓰지 않습니까? 수영도 얼마나 팔을 저어야 되고... 이거 다 근육 운동 아니에요?

◇ 안지현 : 맞습니다. 그러니까 100% 유산소 운동만 갖고 있다고 볼 수 없고 일부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성격을 둘 다 갖고 있는 운동도 있고요. 근력 운동이 꼭 말씀하셨던 아령, 바벨 이런 것 드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 체중을 이용해서 할 수 있는 것들도 있거든요? 팔굽혀펴기라든지 스쿼트라고 많이들 알고 계시잖아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좋은 근력 운동, 저항 운동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청취자 질문 들어왔어요. '아쿠아는 그럼 근력에 별로 효과가 없다는 건가요?'라고 질문 들어왔는데, 그러면 아쿠아 그것만 하면 안 좋습니까?

◇ 안지현 : 그거는 특히 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한테 충분히 할 수 있는 대체 운동이 될 수 있겠죠. 그런데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게 워낙 체중의 영향을 덜 받는 운동이잖아요? 수영도 그렇지만 아쿠아도 그렇기 때문에, 특히 노년분들이 많이 하실 수 있는 거라서 근력을 많이 키우는 운동보다는 유산소 운동의 성격도 있으면서 일부 밸런스, 균형, 유연성 운동도 되는 성격도 있습니다.

◆ 박귀빈 : 그게 궁금합니다. 그러면 근육이라는 것이, 근력 운동이 결국은 근육을 키우는 운동인 거잖아요? 근육이 예를 들어 혈당이나 콜레스테롤이나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거예요?

◇ 안지현 : 근력 운동을 한다는 것은 근육을 키우는, 근육의 양도 늘어나게 하고 근육을 쓸 수 있는 힘도 늘어나게 하는 건데요. 근육이라는 것이 우리 몸에서는 포도당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기관이거든요. 근육이 커진다는 얘기는 포도당을 잘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밥을 먹고 나서 혈당이 올라가는데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크고, 근육이 잘 기능을 하는 분들은 혈당이 안정적으로 떨어지는데, 근육의 양이 적고 뱃살이 나오고 이런 분들은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고. 보통 그런 분들이 팔다리가 가늘고 배가 나온 분들이 혈당이 올라가는, 그런 현상이 바로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하는... 인슐린이 제대로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못 넣어주는 그런 기능을 하게 되는 거죠.

◆ 박귀빈 : 어쨌든 근력 운동 필요합니다. 우리가 앞서 이야기했던 힘을 쓰는 운동, 말씀하셨던 바벨, 아령, 스쿼트, 플랭크...

◇ 안지현 : 맞습니다.

◆ 박귀빈 : 1분 하기도 힘든, 몸 덜덜 떨리는 이거 다 근육을 키우는 거니까 필요하다. '근육 운동 반드시 하셔야 된다' 이 말씀인 거고, 그런데 이거 하나 짚어볼게요. '일부 질환에서는 유산소 운동만 할 경우 오히려 운동을 안 하는 것보다 안 좋다' 이렇게 지금 결과가 나온 게 있습니까?

◇ 안지현 : 네, 이것은 잘 해석을 해야 되는데요. 저희가 유병률이라고 하는데 그 시점에서 어떤 비율이 높았는지를 확인한 것이기 때문에요. 예를 들어서 고혈압 같은 경우, 당뇨병 같은 경우는 운동이 부족한, 신체 활동이 부족한 미준수군에서는 7%였는데 유산소 운동만 한 경우는 7.8%, 고혈압도 신체 활동이 적은 경우는 18.8%인데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경우는 22.2%로 미세하지만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이런 경우는 통계를 이해를 하셔야 되는데, 실제로 그렇게 운동을 한 경우와 안 한 경우를 꾸준히 지켜봤을 때 그런 발생이 되는 걸 본 게 아니라 그 시점에서 본 거기 때문에요. 실제로 진료 현장에서는 많이들 느껴보셨을 텐데 혈압이 높거나 혈당이 높으면 진료실에서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라고 권장을 하시죠. 실제 이분들은 여러 연구나 다른 문헌들을 보더라도 실제로 이렇게 나타나는 경우는 대부분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 설명을 듣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이렇게 분포가 나왔을 것이라고 이해하는 쪽이 더 합리적이고, 유사한 연구들은 그렇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유산소 운동만 하는 군의 경우에는 어떤 질병에 있어서 유병률이 아예 운동을 하지 않는 군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건강검진을 한 분들을 대상으로 그 데이터를 분석하는 거다 보니까 '그 안에 들어 있는 행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말씀이신 것 같아요. 유산소 운동은 건강에 좋지 않다, 이렇게 해석하면 안 된다는 거죠?

◇ 안지현 : 그렇죠. 쉽게 얘기하면 요즘에도 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 공부 성적이 떨어지면 나머지 공부라고 남아서 학교에서 공부를 더 시키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성적이 떨어지는 학생들은 실제로 학교에서 더 오래 공부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공부량이 많다' 이렇게 거꾸로 해석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 박귀빈 : 아,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성인에게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다 필요하다, 함께 해야 된다 이 말씀이신 건데 어느 정도 하면 될까요?

◇ 안지현 : 아까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세계보건기구에서 권장하는 정도는 일단 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요. 중강도 운동, 대화는 가능하지만 노래 부르는 것까지는 쉽지 않은 그 정도, 예전엔 저렇게 표현했습니다. 등에 땀이 날 정도의 운동을 일주일에 150분에서 300분 사이, 하루에 30분 정도 그렇게 하신다고 생각하면 주말 빼고 하시면 좋겠는데, 요즘에는 등에 땀이 날 정도를 많이 얘기를 안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땀이 나는 정도가 워낙 사람들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렇게 대화가 가능하지만 노래는 힘든 정도, 아니면 시간이 안 된다고 하면 주말이나 이런 때 몰아서 그때 열심히 축구라든지 달리기라든지 굉장히 격렬한 운동을 하시잖아요? 그게 바로 고강도 운동이거든요. 축구를 하면서 노래를 부를 수는 없으니까. 그런 거는 일주일에 75분에서 150분. 그런데 자세히 생각을 해보면 근력 운동을 제가 일주일에 두 번을 말씀드렸어요. '아니, 일주일에 다섯 번 하면 유산소 운동처럼 좋을 텐데 왜 안 하느냐?' 근력 운동이라는 게 근육을 키우는 거기 때문에 아령 같은 거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다음 날 알이 배기고 아프잖아요. 그게 사실은 근육에 미세한 상처 같은 게 생기면서 그다음에 근육이 커지면서 채워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걸 쉬지 않고 계속 연속으로 하다 보면 근육이 손상될 수도 있고, 주위의 인대라든지 이런 쪽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일주일에 두 번, 많아도 한 세 번 정도. 하루 건너서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 근육 운동은 매일 하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네요.

◇ 안지현 : 반면에 유산소 운동은 이틀 이상 건너뛰지 말라고, 특히 당뇨병 환자분들은 매일 꾸준히 하시는 게 좋지, 일주일에 한 번 150분 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30분씩 하는 것이 아까 얘기했던 인슐린 저항성이라고 어려운 용어이긴 하지만 포도당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있어서는 이틀 이상 운동을 건너뛰지 않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박귀빈 : 보통 평일에 시간이 없어서 주말에 몰아서... 앞서 말씀하셨잖아요. 막 축구를 한다거나. 몰아서 하는 거는 운동으로 효과가 있기는 한가요?

◇ 안지현 : 네, 이미 몇 해 전에 미국에서 비슷한 연구들이 있었는데, 그러면 사실상 이렇게 바쁜 사회생활 하면서 그게 가능하냐. 그래서 거의 안 한 사람들과 몰아서라도 라운딩을 돈다든지 골프를 치신 분들은 이렇게 몰아서 하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는 몰아서 했던 사람이 훨씬 낫더라. 그리고 세계보건기구의 기준을 말씀드리면 '어우, 나 그거 절대 목표에 도달 못 해'라고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목표에 도달 못 하더라도 그래도 노력했던 사람들이 훨씬 낫더라. 이런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많은 가이드라인에서 얘기하죠. "그냥 지금 자리에서 일어나라", 이렇게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박귀빈 : 질문이 하나 들어왔습니다. 청취자 님이요. '70대는 어떤 운동이 적당한지'라고 질문을 하셨는데요. 그리고 '젊을 때는 조금 덜 먹고 운동하면 몸무게가 확 달라지는 게 느껴졌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젊을 때랑 똑같이 식단 조절도 하고 젊을 때랑 똑같이 운동을 해도 별로 효과를 못 보는 것 같은데 왜 그런가요?'라고 두 가지 질문을 하신 거예요.

◇ 안지현 : 네, 나이가 들게 되면 여러 가지 몸에 변화가 오거든요? 특히 여성의 경우는 갱년기 이후에 지방이 늘고, 근육량도 줄어들고, 호르몬의 변화도 있기 때문에 예전의 운동으로는 혈당이나 혈압이 잘 떨어지지도 않고 근력도 잘 생기지도 않을 수 있어서, 그동안 많이 강조되었던 그리고 아까 우리 통계에서도 보았던 것처럼 노년으로 갈수록 유산소 운동 많이 하시는데 꼭 근력 운동도 같이 하시는 걸 권장을 드리고요. 주의하셔야 될 거는 너무 갑자기 허리를 튼다든지, 허리를 숙인다든지, 골프 치시는 분들도 갑자기 스윙을 한다든지 하게 되면 척추뼈가 주저앉는다거나 갈비뼈가 부러질 수도 있고요. 한 가지 더 강조해 드리고 싶은 것은 '균형 운동'이라고 해서 넘어지면 낙상해서 뼈가 부러질 수 있으니까 균형을 잡는 것, 의자를 붙잡고 한쪽 다리로 선다든지, 반대쪽 다리로 선다든지 이런 걸 반복해 보고 눈을 뜬 상태에서 역시 한쪽 다리를 들고 서 있는다든지 이런 것을 계속 연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박귀빈 : 균형 운동하시고, 그러면 70대 분들 근력 운동으로 어떤 거 추천하실 수 있을까요?

◇ 안지현 : 요즘에는 그 연세에도 헬스클럽, 피트니스 센터 잘 가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게 어렵다 싶으면 말씀드렸던 '스쿼트'를 할 수 있는데, 그게 젊은 사람들만큼 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벽에다 등을 대고. 혹시 바로 주저앉을지 모르니까 밑에다가 베개나 쿠션 정도 댄 다음에 벽에서 천천히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스쿼트 동작처럼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박귀빈 : 네, 근력 운동으로는 스쿼트.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벽에 등 대고 할 수 있는 스쿼트를 한 번 해보시면 좋겠다. 그리고 유산소 운동은 지금 하시던 대로 꾸준히 하시면 되고, 왜냐하면 어르신들은 유산소 운동은 그래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걷기랑 이런 거. 그리고 이거는 제가 궁금한 건데 나이 들고 그러면 목 넘김이라든가 이런 데도 다 근육이 늘어지잖아요. 그러면 이런 근력 운동, 신체 어떤 부분에 근력 운동을 하는 것이 장기 내의 그런 데도 영향을 줍니까?

◇ 안지현 : 전반적으로 다 줄 수는 없지만 말씀하셨던 그 삼킴 곤란, '연하장애'라고 얘기하는데 그게 큰 문제거든요. 그것도 근육의 문제인 거죠. 혀, 입안의 근육 이런 게 문제이기 때문에 일본 같은 데에서는 그런 걸 연습도 시킵니다. 혀를 내밀고...

◆ 박귀빈 : 아, 그런 연습을 해야 돼요?

◇ 안지현 : 혀 운동 같은 걸 하는 거죠. 혹시라도 사레들리고 그러는 것들이 굉장히 위험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근력 운동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앉은 자세에서 다리를 쭉 뻗고 핸드백이나 아니면 우리 쇼핑백 같은 데다가 물건을 넣고 버티는 것, 다리를 쭉 뻗고 버티는 것도 다리 힘을 키우는 데,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고. 근육에 힘이 있어야지 넘어지지 않고, 넘어지더라도 덜 다치는 그런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 박귀빈 : 예, 유산소 운동과 더불어서 근력 운동도 반드시 하셔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안지현 KMI 수석상임연구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안지현 : 네, 고맙습니다.

YTN 이시은 (sieun0805@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