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어린이정원에 주택 공급’ 논란에…與 김영배 “국중박 방향은 저층으로”

진동영 기자 2026. 8.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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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용산공원 내 어린이정원의 주택 공급 활용과 관련해 반대 여론이 큰 상황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쪽에 대해서는 저층으로 관리한다든지 하는 건축계획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용산공원 내 용산어린이정원에 청년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에 대해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반환받은, 비어 있는 부지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거론됐던 것"이라며 "거기만 정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니고 전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논의해 보자, 그렇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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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정원 주택 부지 활용 방안에
“스카이라인 고려해 건축계획 세울 것”
오세훈에 “대책없는 반대만” 비판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일대 모습. 연합뉴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 용산공원 내 어린이정원의 주택 공급 활용과 관련해 반대 여론이 큰 상황에 대해 “국립중앙박물관이 있는 쪽에 대해서는 저층으로 관리한다든지 하는 건축계획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 의원은 19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스카이라인이나 이런 걸 충분히 고려해서 건축계획을 세우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용산어린이정원에 고층 주택을 지으면 국립중앙박물관의 경관을 크게 해친다며 반대하는 여론이 제기되고 있다.

김 의원은 용산공원 내 용산어린이정원에 청년 임대주택을 짓겠다는 계획에 대해 “접근성이 용이하면서 반환받은, 비어 있는 부지이기 때문에 1차적으로 거론됐던 것”이라며 “거기만 정해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건 아니고 전체를 보면서 다시 한 번 논의해 보자, 그렇게 검토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용산공원의 개발 계획과 관련해 “4호선 신용산역이나 1호선 용산역에 가까우면서 주변이 어느 정도 개발돼 있고, 접근성도 괜찮으면서 청년들이 살만한 지역을 골라 개발하겠다는 것”이라며 “(용산공원 개발 가능성을 언급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이야기는 미래 세대에게도 좋고, 공원도 잘 조성하면서 업무·주거 등 복합 기능을 넣을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이 어떻게 되겠냐는 걸 따져보자는 취지로 용산공원 부지 전체를 대상으로 고민해 보자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주도로 2007년 제정한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에서 용산공원 부지를 주택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때는 미군기지를 대규모로 반환받는 것에 집중했기 때문”이라며 “늘 시대에 따라서 공공용지나 공공성의 목적,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지 않느냐고 본다”고 해명했다.

현재 본회의에 계류돼 있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이 이를 위한 법 개정이냐는 질문에는 “그건 91만 평에 해당하는 공원부지가 아니라 그 옆의 산재부지를 일부 정비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라며 “본체 부지 91만 평에 해당하는 공원 부지에 대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서울 도심의 대규모 녹지를 개발하는 건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존 의무에 위배된다는 지적에 대해 “일부를 개발하자는 취지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균형 있게 도시를 관리하고 개발하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용산공원 개발을 반대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 “서울의 인구 구조가 1·2인 가구 67%로 바뀌었는데 이분들에 대한 대안은 전혀 없이 자꾸 재개발·재건축 공급만 외친다는 것 자체가 기득권을 강화하는 주장”이라며 “자기 정치 슬로건만 반복해서 외치는 대책 없는 반대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용산공원 특별법에 보면 시·도지사나 자치구청은 아예 권한이 없다. 서울시도 협조 대상이지 허가 대상이 아니다. 권한이 없다”며 “국토교통부가 마음만 먹으면 밀고 갈 수 있는데 그보다 오 시장이 선출됐기 때문에 최대한 시민의 미래를 위해서 논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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