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재미를 느꼈어요” KIA 마무리로 변신한 이의리, 멘털과 기술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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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재미를 좀 느꼈어요."
KIA 타이거즈 이의리(24)가 또다시 세이브를 추가했다.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1이닝 무실점)부터 팀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한 이의리는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이의리는 최근 세이브 행진에 대해선 "본의 아니게 이 자리에 계속 머물고 있다. 어색하지는 않다. 경기에 계속 나갈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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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이의리(24)가 또다시 세이브를 추가했다. 이의리는 18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8회말 등판해 1.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팀의 4-3 신승을 확정지었다.
11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1이닝 무실점)부터 팀 뒷문을 책임지기 시작한 이의리는 연속 경기 무실점 행진을 ‘6’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거둔 세이브는 3개. 16일과 18일 경기서 수확한 세이브는 심지어 한 점차 상황에서 만든 터프 세이브였다.
이의리는 18일 경기에선 팀이 4-3으로 앞선 8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한화는 좌완 이의리를 상대하기 위해 일발장타력을 갖춘 우타자 한지윤을 대타로 내세웠다.

이의리는 경기가 끝난 후 “불펜에서도 커브를 안 던지고 나왔는데, 오늘은 운이 좋았다. 코스를 보고 던진다는 느낌 보다는 손에서 브레이킹만 잘 만들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스트라이크가 들어가도 헛스윙을 잘 유도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의리는 최근 세이브 행진에 대해선 “본의 아니게 이 자리에 계속 머물고 있다. 어색하지는 않다. 경기에 계속 나갈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말했다.

이의리는 최근 연이은 호투의 비결로 멘털 성장을 꼽았다. 그는 “이전과는 마음의 차이가 있다. 후반기 1군에 올라오기 전 울산 웨일즈전에 나갔는데, 내가 던진 결과보다는 타자와 상대하는 과정에 더 집중을 했다. 거기서 재미를 느꼈다”고 말했다.
이의리는 이동걸 투수코치의 조언도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코치님께서 ‘짧은 이닝 안에 좋은 결과를 느끼다 보면 앞으로 계속 잘 될 거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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