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지역의사제 대비 ‘정주형 의사’ 키운다

신재훈 2026. 8. 1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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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강원대가 신입생 입학부터 교육, 그리고 지역 정착까지 연계한 '지역의료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강원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이 강원지역에 정착해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학 단계부터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지역의사제 도입 이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대생을 졸업 후 지역에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교육부터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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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통합 6년제 교육과정 개편
재학단계서 지역 의료현장 경험
▲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통합 6년제 교육과정을 위한 사명 개정 및 교육과정 개편 체계구축 설명회가 18일 의학1호관 백송홀에서 정재연 강원대 총장,이희재 의대학장과 교수,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상동 기자


지역의사제 도입을 앞두고 강원대가 신입생 입학부터 교육, 그리고 지역 정착까지 연계한 ‘지역의료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선다.

의대 졸업생을 지역에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재학 단계부터 강원지역 의료현장을 경험하도록 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환경을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강원대 춘천캠퍼스 의과대학은 18일 백송홀에서 ‘강원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 혁신을 위한 사명 및 통합 6년제 교육과정 개편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원대 의대는 통합 6년제 교육과정 구축을 통해 지역 정주형 의사를 양성하고, 대학과 지역 의료계, 지자체가 연계된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과정 개편은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과 지역사회 의료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의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행 교육과정 분석과 국내외 대학 사례 검토, 교수진 및 재학생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마련됐다. 특히 개편 교육과정에서는 ‘지역의료인재’ 양성을 강조했다. 강원대 의대를 졸업한 의사들이 강원지역에 정착해 지역 의료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재학 단계부터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

개편 교육과정은 ‘임상의사 역량 기반 진로 맞춤형 교육체계’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세부적으로는 ‘융합형 의사과학자 트랙’과 ‘지역의료인재 트랙’으로 나눠 학생들의 진로에 맞춘 교육을 제공한다. 융합형 의사과학자 트랙은 의료인공지능, 유전체정밀의료, 인문사회의학 등의 분야로 운영된다. 지역의료인재 트랙은 강원지역의 의료 현실을 이해하고 지역 의료문제를 스스로 발굴·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지역의사제 도입 이후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대생을 졸업 후 지역에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 교육부터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이희제 강원대 의과대학장은 “지역의사제의 성패는 학생들을 어떤 의사로 교육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지역의료를 의무복무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로 선택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재훈 기자 ericj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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