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노동자 사망에.. 현대중공업 "고강도 근로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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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군산조선소에서 3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산재 사고가 반복되자 노동부가 HD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근로감독에 나섰습니다.
특별근로감독 요건은 되지 않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인데, 실효성 있는 현장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현대중공업에 대한 근로감독은 2주에서 3주가량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고의 반복을 막을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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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군산조선소에서 30대 노동자가 사망하는 등 산재 사고가 반복되자 노동부가 HD 현대중공업을 대상으로 전격적인 근로감독에 나섰습니다.
특별근로감독 요건은 되지 않지만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조치인데, 실효성 있는 현장 개선으로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허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4일 30대 사내 하청 노동자가 선박 블록 하부에서 작업 도중 숨진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고용노동부는 군산을 포함한 HD현대중공업 사업장 3곳과 본사를 대상으로 감독관 등 60여 명을 투입해 근로감독에 나섰습니다.
울산조선소를 포함해 현대중공업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올해만 3건,
한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가 아니라 특별근로감독 요건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심각성을 고려해 이에 준하는 고강도 감독을 예고한 겁니다.
[강숭훈 사무관/고용노동부 안전보건감독기획과]
"동일 유형의 재해가 반복 발생되는 거는 당연히 안되는 거니까.. 기업의 안전 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좀 보여줄 수 있겠죠."
숨진 노동자가 이용했던 지게차의 지붕을, 법 기준과 달리 낮게 개조한 것이 사고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노동당국은 이를 포함해 신호수 활용 여부 등 사고 원인 규명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해왔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을 통해 반복적으로 발생했던 끼임 사고 유형 외에도 부딪힘이나 추락 등 사고 방지를 위한 법령 준수 여부와 함께,
본사 차원의 안전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 위반 사항에 대해 사법 처리하는 등 엄중 조치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노조는 조선업 호황 이면에는 1년에 구급차 출동 기록만 1,000건이 넘어설 정도로 현장의 위험이 심각하다며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김형수/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노동안전보건실장]
"(중대재해 외에도) 크고 작은 사고들이 끊임없이 저희 현장에서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조사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실체적 위험 요소 (개선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현대중공업에 대한 근로감독은 2주에서 3주가량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사고의 반복을 막을 실효성이 있는 대책이 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C 뉴스, 허현호입니다.
영상취재: 함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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