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신체 노출 영상' AI 의혹 속 칼 빼들었다…"악의적 편집·가공 법적 대응"

김준석 2026. 8. 1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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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제니 측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악의적인 사진·영상 편집물과 허위 사실에 칼을 빼들었다.

이런 가운데 OA엔터테인먼트가 사진과 영상의 악의적인 편집·가공, 특정 장면의 반복적인 게시와 유포 등을 직접 거론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게시물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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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블랙핑크 제니 측이 온라인상에서 확산하는 악의적인 사진·영상 편집물과 허위 사실에 칼을 빼들었다.

최근 일본 공연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영상이 급속도로 퍼지며 AI·조작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나온 입장이라 관심이 쏠린다.

18일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 제니(JENNIE) 관련 법적 대응 안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중심으로 소속 아티스트 제니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과 허위 사실 유포를 비롯하여, 아티스트의 사진 및 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가공하거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형태로 게시·유포하는 행위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 법률대리인과 함께 관련 게시물 및 계정을 모니터링하고 증거를 수집하고 있으며, 중대한 권익 침해 사례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특히 제니의 외형적 특징을 악의적으로 편집 또는 재가공하거나 특정 사진·영상의 일부 장면을 반복적으로 게시·재게시·유포하는 행위도 직접 언급했다. 여기에 모욕적 표현이나 허위 사실을 결부해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사안에 따라 필요한 법적 조치를 적극적으로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합의나 선처도 없다. 소속사는 "이 과정에서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공교롭게도 최근 온라인에서는 제니의 일본 공연 모습을 담은 영상이 급속도로 확산하며 진위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제니는 지난 14일 일본 치바 ZOZO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서머소닉 2026' 무대에 헤드라이너로 올라 약 1시간 동안 공연을 펼쳤다.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공연 모습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일부 영상에서 제니의 의상이 움직이는 과정에서 신체 일부가 노출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포착됐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해당 장면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온라인에서는 실제 공연 중 발생한 의상 사고라는 주장이 나온 반면, 일부에서는 특정 장면이 부자연스럽다며 AI나 편집 기술을 이용해 조작된 영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후 제니는 16일 오사카 공연에서도 예상치 못한 상황을 겪었다. 무대 도중 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듯한 상황이 발생했고, 제니가 직접 마이크를 확인하거나 스태프에게 상황을 전달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제니는 공연을 마친 뒤 자신의 계정을 통해 "예상치 못한 순간도 정말 많았고, 좋은 순간과 힘든 순간도 많았다"며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OA엔터테인먼트가 사진과 영상의 악의적인 편집·가공, 특정 장면의 반복적인 게시와 유포 등을 직접 거론하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게시물에도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소속사가 이번 입장문에서 최근 확산된 서머소닉 공연 영상을 특정하거나 해당 영상이 AI로 조작됐다고 밝힌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이번 법적 대응과 해당 영상의 연관성 및 영상의 진위 여부를 현재로서는 단정할 수 없다.

소속사는 팬들의 제보를 토대로 관련 자료를 확인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체계적인 대응을 통해 아티스트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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