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한우산 별천지’ 산불진화차로 물 공급 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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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복합 산림휴양시설인 '한우산 별천지'가 시범운영 기간인 이달 초중순 극심한 가뭄 상황에 산불진화 차량으로 급수조를 채워 논란을 빚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한우산 별천지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 지하수 펌프가 고장이 나 어쩔 수 없이 같은 부서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 차량으로 물을 공급했다"며 "문제 해결에 집중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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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 부적절한 임시 운영 지적
의령군 복합 산림휴양시설인 ‘한우산 별천지’가 시범운영 기간인 이달 초중순 극심한 가뭄 상황에 산불진화 차량으로 급수조를 채워 논란을 빚고 있다.
한우산 별천지는 한우산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밤하늘 자원을 활용해 산 800m 고지대에 조성한 복합 산림휴양시설이다. 의령군은 총사업비 54억 원(국비 20억 원)을 투입해 기존 한우산 생태주차장 부지 4980㎡에 2023년 4월 착공해 지난 6월 11일 준공했다. 별자리 관측시설과 전망대를 비롯해 천문 교육 공간과 숙박객실(10실)을 포함한 복합 산림휴양·체험 인프라로 조성돼 이달 말 정식 개장 예정이다.

한우산 별천지는 현재 임시운영 기간이다 보니 숙박객 대부분이 군청 직원과 가족들이 이용하고 있고, 그 과정에 지난 9일 지하수 펌프가 고장나면서 물 공급이 중단됐다. 하지만 수리를 위해 휴장을 하지 않고 산불진화 차량으로 물을 길어와 채웠다. 펌프 고장 시점부터 지난 12일까지 나흘가량 1t용량의 산불진화 차량이 10여 차례 이상 물을 길어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민들은 당시 심각한 가뭄으로 전 군민이 가뭄 극복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산불진화 차량으로 물까지 길어와 꼭 운영을 해야 했느냐고 지적한다.
한우산 인근 주민은 “가뭄이 심각한 시기에 군청 직원이 이용한 것도 모자라 산불진화 차량까지 동원해 물을 공급하는 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의령군 관계자는 “한우산 별천지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시설을 점검하는 과정에 지하수 펌프가 고장이 나 어쩔 수 없이 같은 부서에서 운영하는 산불진화 차량으로 물을 공급했다”며 “문제 해결에 집중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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