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청년 64% AI 확산 걱정… "5년 내 희망 직무 대체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공지능(AI) 활용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자 청년 2명 중 1명은 자신의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청년 중 53.9%는 향후 5년 내에 자신의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는데, 취업 여부에 따라 온도 차가 컸다. 현재 재직자(685명)는 49.4%인 반면 구직 중인 미취업자(315명)는 63.8%가 AI로 희망 직무가 대체·축소될 것이라 우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구직자가 재직자보다 14.4%p 더 우려
10명 중 7명 "AI 역량이 소득 격차 확대"

인공지능(AI) 활용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자 청년 2명 중 1명은 자신의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될 가능성이 크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직활동 중인 미취업 청년과 사무·관리직이 이 같은 걱정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31일 전국의 19~34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I 확산에 따른 청년 일자리 인식 조사' 결과를 18일 공개했다.
조사에 응한 청년 중 53.9%는 향후 5년 내에 자신의 현재 또는 희망 직무가 AI로 대체되거나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는데, 취업 여부에 따라 온도 차가 컸다. 현재 재직자(685명)는 49.4%인 반면 구직 중인 미취업자(315명)는 63.8%가 AI로 희망 직무가 대체·축소될 것이라 우려했다.
직무별로는 사무종사자·관리자·전문가 등 AI 고노출 직무군에서 'AI의 직무 대체 가능성이 크다'는 답변 비율이 58.4%로 단순노무종사자·농림어업 숙련종사자 등 AI 저노출 직무군(45.8%)보다 12.6%포인트(p) 높았다.
자신이 속했거나 희망하는 업종 자체가 AI로 대체·축소될 수 있다는 응답 비율은 44.5%였다. 직무와 마찬가지로 금융 및 보험업·정보통신업 등 AI 고노출 업종군(54.5%)과 운수 및 창고업·건설업 등 AI 저노출 업종군(43.5%) 간 응답률 차이가 11%p 벌어졌다.
AI에 대한 기대와 우려도 상존했다. AI 기술이 업무 전문성과 커리어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본 응답자는 64.7%였고, AI 고노출 직무군에서는 74.4%까지 치솟았다. 반면 AI 활용 능력 격차로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불안감을 호소한 비율도 53.6%로 적지 않았다.
AI 활용 능력 차이로 청년층의 소득·커리어 격차가 확대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 비율도 67.7%나 됐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다. AI 때문에 고숙련 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줄어들 것으로 우려한다는 응답률도 65.6%였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본부장은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같은 현행 청년 채용 지원 제도를 초급 직무 경험과 AI 활용 훈련을 제공하는 기업에 혜택을 주는 식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인턴십 등 일경험 사업도 AI를 활용하는 프로젝트형 직무 경험 중심으로 고도화해 청년들이 AI 활용 실무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민석 이겼지만…" 정청래 뒤끝에 박지원 "깨끗하게 승복해야"-정치ㅣ한국일보
- 김대희, 딸 한의대 합격 자랑 "연세대 재학 중 반수… 기대 안 했다" 너스레-문화ㅣ한국일보
- 중학생 제자 20차례 '위력 성폭행' 40대 교사…검찰 수사가 죄명 바꿨다-사회ㅣ한국일보
- '올해 85세' 강부자 "남편이 다른 여성과 애만 안 낳으면 용서"… 김주하 당황-문화ㅣ한국일보
- 정성호 법무부 장관 사직서 제출… "검찰개혁 주요 입법 마무리"-사회ㅣ한국일보
- ‘민주당의 뿌리’ 권노갑 “최민희, 걱정이여”-정치ㅣ한국일보
- "본성 더러운 연예인" 김숙 발언 후폭풍… 온라인서 실명 추측 확산-문화ㅣ한국일보
- "당장 사진 삭제하라"…세계 1위 TSMC의 '상상 초월' 철통 보안-사회ㅣ한국일보
- 80일 만에 100억 걷었다... 대통령 호평한 '실태확인원', 관세청도 도입-경제ㅣ한국일보
- 김정화, 남편 뇌종양 투병 근황… "끝날 수도 있는 것" 불안 토로-문화ㅣ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