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재개장 닷새간 매출 437억원…중단 전보다 191%↑
김가현 2026. 8. 18. 15:38
회사 측 "정상화 가능성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신호"
제공= 뉴스1

홈플러스가 정식 영업을 재개한 이후 닷새간 437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잠정중단 전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준으로, 경영 정상화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홈플러스는 '홈플 is Back' 행사를 진행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총 4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영업 잠정중단 전인 지난달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기록한 150억원보다 191% 증가한 수준이다. 일평균 매출도 약 30억원에서 87억원으로 약 2.9배 늘었다.
고객 수도 크게 증가했다. 영업 중단 전 닷새간 일평균 고객 수는 13만8200명이었지만 재개장 이후에는 23만9600명으로 약 74% 늘었다.
회사 측은 특정일에 매출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이 아니라 재개장 이후 닷새간 고객 유입과 매출 회복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만 대규모 할인 행사와 재개장에 따른 초기 수요가 반영된 만큼 이 같은 매출 증가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재개장 이후 닷새간 홈플러스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흐름을 영업 정상화를 위한 동력으로 삼아 상품 경쟁력과 가격 경쟁력,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자금난에 따른 상품 공급 차질 등을 이유로 지난달 13일 전국 점포의 영업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을 확보하면서 회생절차가 폐지될 위기를 일단 넘겼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이다.
김가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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