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4대째 의사 집안 자랑했는데…김숙 “언니 1명 의사, 나머지 환자”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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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코미디언 김숙이 '의사 집안'에 대해 직접 해명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8월 14일 채널 'tvN D ENT'에는 '환자가 더 많은데 의사 집안이라고!? 소문난 의사 집안 직접 해명하는 김숙 ㅋ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처럼 김숙의 발언이 재조명되는 것은 최근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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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강민경 기자]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으로 화제가 된 가운데, 코미디언 김숙이 '의사 집안'에 대해 직접 해명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8월 14일 채널 'tvN D ENT'에는 '환자가 더 많은데 의사 집안이라고!? 소문난 의사 집안 직접 해명하는 김숙 ㅋ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6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김숙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방송에서 유재석은 "숙이 씨 집안이 또 대단한 집안이다"라고 말을 꺼냈다. 김숙은 "뭘 대단한 집안이야. 이거 진짜 많이 보니까 의사 언니 있다. 우리 딸 다섯인데 제가 막내다. 언니 네 명이 있다. 한 명이 의사고 나머지는 환자다. 정확하게 말씀드린다"라고 해명했다.
김숙은 "환자 비율이 더 높아. 그런데 의사 집안이라고 하는 거야. 환자 비율이 더 높은데 의사는 한 명 밖에 없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처럼 김숙의 발언이 재조명되는 것은 최근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과 맞물렸기 때문이다.
하영은 8월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증조부 및 가족사를 자랑했다.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 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였다"라고 말했다. 하영에 따르면 증조부는 고종 황제까지 진료했다. 그는 "주치의였다기 보다는 그때 개원을 한 양의학 병원이다 보니 질환이 있을 때 진료를 보셨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증조할아버지에 이어 할아버지, 아버지, 언니까지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의 길을 걷고 있다고 했다.
방송 후 하영의 발언은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네티즌들은 하영의 증조부가 친일 행적 의혹을 받고 있는 안상호라고 추측했다. 소속사 측은 "하영 증조부의 친일행적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하루가 지난 뒤 "추가 확인 결과 증조부 안상호 선생이 1916년 대정친목회의 평의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기록이 실제로 존재함을 확인했습니다. 충분한 검증 없이 '사실무근'이라 성급히 답변하여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입장을 바꿨다.
결국 하영은 "그동안 저는 가족을 통해 전해들은 이야기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부끄럽게도 그런 무지한 상태로 여러 자리에서 증조부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의 자랑처럼 꺼내 왔습니다"라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라는 뼈아픈 시간을 지낸 우리나라의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가족사를 가볍게 언급했던 것을 반성합니다"라고 사과했다.
하영은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겠습니다. 가족의 역사와 그 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앞으로 역사를 대하는 데에 있어 더욱 신중한 태도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해 나가며 독립유공자분들과 우리나라의 광복과 안녕에 힘써 주신 모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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