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오, 6년 만 신곡인데…MV 속 日배우 '전범 후손' 논란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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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에서 시작된 친일 논란의 여파가 이번엔 가요계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혁오 밴드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일본인 배우가 전범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공개 직후, 해당 뮤직비디오 속 배우가 전범 후손이란 주장이 나오며 온라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광복절과 맞물려 분노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이번엔 전범 후손 배우의 출연 논란으로 파장이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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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에서 시작된 친일 논란의 여파가 이번엔 가요계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엔 혁오 밴드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일본인 배우가 전범 후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다.
혁오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GODSPEED!'(갓스피드!)가 오늘(18일) 오후 공식 발매되는 가운데, 전날 신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공개 직후, 해당 뮤직비디오 속 배우가 전범 후손이란 주장이 나오며 온라인상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다.

혁오 뮤직비디오 속 주인공은 일본인 배우 안도 사쿠라다. 그의 외증조부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 내각총리대신을 역임한 이누카이 쓰요시로 1931년 12월부터 약 5개월간 제29대 내각총리대신직을 지냈다.
그 당시 이누카이 쓰요시의 조선 식민지배 및 조선인에 대한 시각을 알아볼 수 있는 사료도 조명됐다. 그는 잡지 '일본인'에 '어떻게 하여 조선을 개화시킬까'란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해당 글에서 이누카이 쓰요시는 일본인은 노역자를 지휘하기에 알맞지만, 조선인은 호강한 정신은 없지만 튼튼한 몸을 갖추고 있어 노역자에 알맞은 인민이라 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해당 뮤직비디오 댓글창에는 음악에 대한 감상보다는 전범 후손 배우를 기용한 것에 대한 비판 댓글이 압도적인 공감을 받으며 줄을 잇고 있다. 안도 사쿠라의 외증조부가 어떤 인물인지를 밝히는 내용의 댓글은 물론, "찐 로얄 전범 후손을 굳이" "내가 사랑하는 혁오가 X을 초콜릿 코팅해서 줬다. 왜 그러는 거냐" "6년 만의 신곡이라 기대 엄청 했는데 말 나오는 게 속상하다" 등등 실망을 표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광복절과 맞물려 분노가 극에 달한 시점에서, 이번엔 전범 후손 배우의 출연 논란으로 파장이 퍼졌다. 이번 논란은 혁오 뮤직비디오만 아니라 안도 사쿠라가 출연한 영화와 관련 행사로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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