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158km’ 이의리, 으리으리한 마무리…KIA, 1경기 차 3위 LG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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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정길훈: KIA가 폭염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지난주에 11일 만에 실전을 재개했는데요.
◆ 양우철: 지난주 KIA 타선은 주간 타율 2할 7푼 6리로 삼성과 공동 2위였습니다.
현재 KIA는 3위 LG트윈스에 한 경기 차 뒤진 4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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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 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fDBBOIbqsF8
◇ 정길훈 (이하 정길훈):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와 스포츠 소식 정리해 보겠습니다. 양 기자님 안녕하십니까?
◆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 (이하 양우철):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먼저 프로야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주에 삼성과 두산을 만나서 모두 위닝 시리즈를 거뒀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 두산 베어스와 홈 6연전을 치렀는데요. 두 시리즈 모두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거두며 4위 자리를 재탈환했습니다. 먼저 삼성과 경기를 살펴보면요. 선발진이 뛰어난 활약을 했습니다. 지난 11일 열린 삼성과 1차전에서는 후반기 부진에 빠졌던 아담 올러가 6이닝 동안 100구를 던지며 1실점 했고요. 무엇보다 6탈삼진을 기록하는 동안 단 하나의 볼넷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KIA는 올러의 호투 속에 1차전을 3 대 1로 승리했고요. 2차전에서는 제임스 네일이 7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음에도 단 2실점을 했습니다. 또 무사사구 7탈삼진 피칭을 했는데요. 여기에 타석에서도 김도영, 박재현, 하주석이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7 대 2로 승리했습니다.

다만 3차전에서는 불펜이 무너졌습니다. 시라카와가 5이닝 1실점을 기록했지만, 불펜으로 나온 정해영, 성영탁, 최지민, 조상우가 모두 실점했고요. 결국 KIA는 5회 말까지 5 대 1로 앞섰음에도 불펜 난조로 8 대 9로 패했습니다.
◇ 정길훈: 두산전은 어땠습니까?
◆ 양우철: 두산과의 시리즈는 불안하게 시작했습니다. 선발 황동하가 3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4 대 10으로 패했는데요. 하지만 2차전부터 선발진이 다시 빛났습니다. 양현종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고요. 양현종의 뒤를 이어 나온 전상현, 조상우, 이의리 역시 무실점 피칭을 하며 팀의 6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차전도 투수진의 활약이 빛났는데요. 타선에서는 3회 1점, 5회 1점으로 모두 2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선발 올러가 7이닝 1실점 했고, 뒤를 이어 전상현, 이의리가 무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결국 KIA가 2 대 1로 승리를 거두며 두산전 위닝 시리즈를 챙겼습니다.
◇ 정길훈: KIA가 폭염으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다가 지난주에 11일 만에 실전을 재개했는데요. 오랫동안 쉰 것이 아무래도 투수진에게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양우철: 그렇습니다. 지난주 KIA는 평균 자책점 3.33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게 실점했습니다. 무엇보다 선발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요. 후반기 부진에 빠졌던 올러가 지난주 두 차례 등판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고요. 네일과 시라카와, 양현종 역시 호투를 펼쳤습니다.
◇ 정길훈: 선발진도 좋았는데 더 고무적이었던 건 불펜의 이의리 선수예요. 이의리 선수 제구력도 잡히고 구속도 확실히 좋아졌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이의리는 지난 11일 삼성과 1차전에서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두산과의 3차전에서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는데요. 그동안 이의리가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기 때문에 구원 등판할 일이 별로 없었지만 일본 유학 이후 확실한 KIA의 구원 카드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이의리는 최고 구속 158km를 기록했고요. 고질병이었던 제구 역시 잡힌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 4경기 등판에서 단 한 번의 볼넷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 정길훈: 이의리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계속 불펜으로 써야 하는지 아니면 선발로 복귀해야 하는 건지 팬들의 관심이 높은데요. 양 기자는 어떻게 보십니까?

◆ 양우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의리는 올 시즌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나설 전망입니다. 현재 기아는 106경기를 치렀는데 앞으로 남은 정규 시즌 경기 수가 38경기입니다. 만약 이의리가 선발 로테이션에 당장 합류한다면 많아야 7경기에서 8경기 정도 되는데요. 하지만 불펜에서 잔여 경기를 치른다면 더 많은 경기 수에 나설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범호 감독도 처음에는 이의리의 선발 복귀와 불펜 유지를 고민했는데요. 하지만 KIA가 현재 불펜 자원이 부족한 상태고 여기에 정해영, 성영탁이 시즌 초중반의 모습이 아니기 때문에 이의리는 남은 시즌 계속해서 선발이 아닌 불펜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정길훈: KIA 투수진 상황 살펴봤고요. 지난주에 KIA 타선은 어땠습니까?
◆ 양우철: 지난주 KIA 타선은 주간 타율 2할 7푼 6리로 삼성과 공동 2위였습니다. 폭염으로 취소된 열흘이라는 기간 타격감이 떨어지지 않을지 걱정했는데 다행히 좋은 모습을 보였고요. 다만 6번부터 9번까지 하위 타순은 2할 2푼 4리로 리그 하위권이었습니다. 현재 KIA의 상위 타순과 중심 타선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하위 타순에서 연결만 괜찮아진다면 좀 더 좋은 공격력을 뿜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KIA의 이번 주 일정을 보면 한화, 키움과 6연전을 치르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KIA는 원정 6연전을 이번 주에 치릅니다. 먼저 오늘부터 대전으로 원정을 떠나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르고요. 오는 21일부터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시리즈를 치릅니다. 현재 KIA는 3위 LG트윈스에 한 경기 차 뒤진 4위입니다. 만약 이번 주 KIA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3위 자리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엔 프로축구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광주 FC가 지난주 포항전에서 아쉽게 패했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광주는 지난 15일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쳤는데요. 아쉽게도 1 대 2로 패했습니다. 경기에서는 광주가 전반 37분 상대 트란지스카에 선제 실점을 했습니다. 이후 계속해서 광주는 상대 골문을 위협했는데요. 결국 후반 38분 아이데일이 동점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동점 골 이후에도 광주는 승리를 위해 공격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몇몇 결정적인 슈팅도 날렸는데요. 하지만 상대 골키퍼 송승민에게 계속해서 막히며 추가 골을 기록하지 못했고요. 오히려 후반 추가 시간 광주의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했고, 포항의 완델손에게 역전 골을 내주며 1대 2로 패했습니다.
◇ 정길훈: 광주 FC의 승리가 간절한데요. 이번 주에 광주FC는 두 경기를 치르죠?
◆ 양우철: 그렇습니다. 내일 오후 7시 광주는 K3의 울산 시민축구단과 코리아컵 16강전을 치릅니다. 이후 오는 23일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맞붙는데요. 두 경기 중 좀 더 중요한 경기는 아무래도 리그 경기인 인천전입니다. 현재 광주는 리그에서 21경기 동안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다행히 광주 경기력은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매주 말씀드리고 있는데요. 광주는 좋은 경기력보다는 결과를 챙겨야 할 때입니다. 이번 주 인천전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기를 바랍니다.
◇ 정길훈: 오늘 이야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양우철: 감사합니다.
◇ 정길훈: 지금까지 양우철 남도일보 기자였습니다.
정길훈 기자 (skyn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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