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우크라에 천궁2 지원 적극 검토해야…북 미사일 대응에 도움"

노하린 2026. 8. 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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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추가 파병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천궁2' 등 방공무기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유 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의 대규모 추가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에 방공무기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인도적·비군사적 지원과 평화 회복·재건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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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추가 파병 가능성에 "실전 교전 데이터 확보 필요"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추가 파병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천궁2' 등 방공무기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유 의원은 오늘(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기화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심화되는 북·러 군사협력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유 의원은 최근 우크라이나 정부가 북한군의 대규모 추가 파병 가능성을 언급하며 우리 정부에 방공무기 지원을 요청했지만, 정부는 인도적·비군사적 지원과 평화 회복·재건 방안을 검토한다는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지난 2024년 러시아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만 명의 병력과 탄도미사일, 포탄 등을 지원했고, 최근에는 3만~5만 명 규모의 추가 파병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며 "지금의 안보 상황은 전쟁 초기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유 의원은 "지금 당장 공격용 무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는 것은 아니"라며 "천궁2와 같은 방공체계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부터 국민과 기반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무기"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140발 이상의 KN-23·24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실전 투입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 천궁2를 지원해 북한제 KN-23·24와의 실전 교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면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위협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천궁2 등 방공무기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미국·우크라이나 등 우방국과의 군사협력과 전훈분석단 파견을 통해 북한군의 전술과 무기체계를 분석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확대와 북한군 포로의 조속한 송환을 위한 역할, 북·러 군사협력 확대에 대응한 국제 공조 강화도 요구했습니다.

유 의원은 "평화는 우방국과 동맹국의 고통을 외면하고 무력 침공을 방관한다고 지켜지지 않는다"며 "정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익을 지키기 위한 보다 전략적이고 책임 있는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노하린 기자 noh.halin@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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