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2분기 영업익 2079억원…국내주식 거래 8배 늘었다

김호성 기자 2026. 8. 1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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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상반기 영업익 3195억원…수탁수수료 수익 3436억원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 사진 = 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실적 역시 세 항목 모두 사상 최대치를 다시 썼다.

토스증권은 14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5%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5053억원으로 15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5억원으로 126.0% 증가했다.

분기 기준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최대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실적에서도 기록을 새로 썼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31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9% 증가했다. 매출은 8458억원으로 139%, 순이익은 2368억원으로 80% 각각 늘었다.

국내외 주식 거래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 국내주식 거래 692조원…수탁수수료 3436억원

토스증권의 상반기 국내주식 거래금액은 692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배 가까이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695%에 달했다.

외화 거래금액도 크게 늘었다. 상반기 누적 외화 거래금액은 367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거래 규모가 확대되면서 수탁수수료 수익도 증가했다. 상반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343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었다.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가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확대로 이어지면서 토스증권의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 거래 확대에 자산도 12조원 넘어

실적 성장과 함께 토스증권의 외형도 확대됐다.

2분기 말 기준 자산총액은 12조원을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46.4%다.

토스증권은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따라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이 꾸준히 증가했고, 이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상반기 증시 활성화와 투자 수요 확대에 힘입어 국내외 주식거래 대금이 꾸준히 증가했다"며 "위탁매매 수수료 증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