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인니 니켈→헝가리 양극재 잇는다…유럽 공급망 구축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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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과 헝가리 양극재 생산기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럽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과 유럽 역내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니켈 공급망과 헝가리 생산기지를 연계해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EU·영국 무역협정(TCA) 등 역내 규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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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서 하이니켈 NCA 양산…NCM 전용라인도 구축
원료부터 유럽 현지 생산까지 연결…CRMA·TCA 대응 강화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공장. [출처=에코프로]](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552778-MxRVZOo/20260818060013169kqpd.png)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 사업과 헝가리 양극재 생산기지를 연결하는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핵심 원료인 니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유럽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원가 경쟁력과 유럽 역내 규제 대응력을 동시에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7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 그룹은 인도네시아 1·2단계 투자를 통해 연간 총 6만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지난 5월 상업생산에 들어간 에코프로비엠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과 연계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1단계 투자인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프로젝트에 약 8000억원을 투자해 4개 제련소 지분을 확보하고 연간 2만9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했다. 2단계로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에 건설 중인 BNSI 니켈 제련소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인니서 니켈 6만5000톤 확보…BNSI 대주주로 공급망 강화
![인도네시아 BNSI 제련소 건설 현장. [출처=에코프로]](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8/552778-MxRVZOo/20260818060014436eeub.png)
BNSI 자체 니켈 생산능력은 연간 9만톤이다. 당초 연산 6만6000톤 규모로 계획됐지만 생산능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제련소는 빠르면 올해 말 준공 및 시험생산을 거쳐 내년 2분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핵심 설비인 고압반응기 3기 가운데 2기도 이미 현장에 반입됐다.
특히 BNSI에서 생산되는 니켈은 해외우려기관(FEOC) 관련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원료로 분류된다. 에코프로는 니켈부터 전구체·양극재까지 규제 대응이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해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업체 대상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헝가리 2공장까지 검토…인니 원료와 유럽 생산거점 연결
유럽에서는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이 핵심 거점 역할을 맡는다. 약 44만㎡ 규모의 데브레첸 공장에는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에코프로에이피 등이 입주해 있다.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3개 라인 총 연산 5만4000톤으로 전기차 약 6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현재 헝가리 공장에서는 유럽 자동차 업체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NCM 전용라인도 구축해 유럽 고객 맞춤형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니켈 공급망과 헝가리 생산기지를 연계해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EU·영국 무역협정(TCA) 등 역내 규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유럽 자동차 업체와 글로벌 배터리 업체들이 헝가리 공장을 통한 공급 방안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소재 경쟁력이 단순히 생산능력을 늘리는 데서 원료 조달과 생산 거점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연결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유럽은 공급망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원료 경쟁력과 현지 생산능력을 동시에 확보한 업체가 향후 수주 경쟁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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