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하나일 때 가장 강해 새 지도부 중심으로 뭉쳐야"

성승훈 기자(hun1103@mk.co.kr), 이효석 기자(thehyo@mk.co.kr) 2026. 8. 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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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에 나섰던 김민석 당대표와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19일 청와대로 초청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는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인천시장을 전당대회 열흘 만에 초청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내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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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당대회 영상 축사
당청관계 안정화 속도내고
靑 참모·내각 인선 관측도
19일 靑서 金·鄭·宋과 만찬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정기전국당원대회에 나섰던 김민석 당대표와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19일 청와대로 초청했다. 전당대회에서 불거졌던 '명청(明靑) 갈등'을 잠재우고 당내 화합·단합을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7일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김 대표를 비롯해 정청래·송영길 후보를 초청해 19일 청와대에서 만찬을 가질 예정"이라며 "이번 만찬은 당의 통합과 민생·경제를 살피는 당정청 간의 국정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전당대회 이틀 만에 출마자를 모두 불러 모으는 것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8월에는 정청래 의원과 박찬대 인천시장을 전당대회 열흘 만에 초청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영상 축사를 보내 "오늘부터 새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하나로 똘똘 뭉쳐야 한다"며 "우리 민주당은 하나일 때 가장 강했다"고 말했다. 당내 통합을 재차 주문한 것이다. 정 의원이 당대표였을 때는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조국혁신당과의 통합 △6·3 지방선거 평가 등을 놓고서 당청 갈등이 표면적으로 노출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이 대통령의 출국 환송 행사에 정 의원이 불참하기도 했다.

이에 정 의원이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고 말하면서 친이재명계 반발을 불렀다. 이 대통령도 엑스(X)를 통해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명청 갈등으로 인해 대통령·여당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날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취임 후 최저치'가 또다시 경신됐다.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 당청 관계가 안정적으로 복원되면 청와대 일부 참모와 내각 인선이 이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성승훈 기자 /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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