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 논란 속 '조상 찾기' 열풍…'매국노 조롱잔치'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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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조상을 확인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 당일 친일파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열려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친일파와 매국 행위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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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조상을 확인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 당일 친일파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열려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뿌리를 찾아서' 사이트는 최근 이용자가 몰려 접속 장애와 복구가 반복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성씨와 본관, 인물 등을 한글이나 한자로 입력하면 해당 성씨의 유래와 역사, 주요 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조상의 행적을 확인하려는 관심은 검색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상 찾기'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배 늘었다. '친일인명사전'과 '족보'도 각각 25배, 2.3배 증가했다.

친일파와 매국 행위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열리기도 했다. 역사 크리에이터 모임 '이순신사랑단x세종대왕사랑단'은 지난 15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에서 '매국노 조롱잔치' 팝업을 진행했다.
해당 팝업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끈 기념품은 단연 '이완용 간 스퀴시'였다.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 홍보물을 통해 "일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다 준 이완용의 간을 형상화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행사 동안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친일반민족 세력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만행과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역사적 과오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목소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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