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노수산나, 캐스팅보트 존재감

안병길 기자 2026. 8. 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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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오싹한 연애’

[스포츠경향 안병길 기자] 차분한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배우 노수산나가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에서 ‘한세인’ 역으로 출연했다.

‘오싹한 연애’(연출 이민수/ 극본 최정미)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 드라마다.

노수산나가 연기한 한세인은 레이나 호텔의 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에서 결정적인 열쇠를 쥔 인물이다. 천여리(박은빈 분)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설득에 나선 주요 주주로 등장하며 극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여리의 설득에도 쉽게 마음을 정하지 않던 세인의 선택을 움직인 것은 아버지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채움 아트리온’이었다. 세인이 오랫동안 지키고자 했던 이곳에 주목한 여리는 부모님과의 추억이 담긴 ‘시에나’를 언급하며 ‘채움 아트리온’을 보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고심 끝에 여리의 진심을 믿고 힘을 보태기로 한 세인은 레이나의 경영권을 둘러싼 표 대결의 향방을 가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노수산나는 한세인이 처한 상황과 그 안에서 이어지는 감정의 변화를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냈다. 차분한 표현 속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것은 물론, 감정의 미묘한 변화를 세심하게 담아내며 한세인이라는 인물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노수산나는 그간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1,2’, ’신성한, 이혼‘, ’보물섬‘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폭넓은 캐릭터를 선보여왔다. 이번 ’오싹한 연애‘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로 한세인의 이야기를 완성한 노수산나가 앞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줄 행보에도 기대가 모인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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