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일 경산시장, 2027년 국비 확보 총력…‘피지컬 AI’ 핵심거점 도약 승부수
산단 진입도로·광역교통망·침수 예방사업도 요청…정부 예산안·국회 심의까지 대응

경산시가 지역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재난·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7년도 정부 예산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산시는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등 중앙 부처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주요 국가투자 예산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조현일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한 로봇 부품 분야로의 사업 전환 당위성을 피력했다. 지난 6월 정부가 발표한 '대한민국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대경권이 '피지컬 AI' 기반 AI 로봇 생산 거점으로 지정된 점을 강조하며,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벨트의 중심인 경산시가 AI 로봇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지역 인프라 개선 및 시민 안전을 위한 현안 사업도 함께 논의됐다. 경산시는 기업 물류 접근성 강화 및 교통 흐름 개선을 위한 상림재활산업 특화단지 진입도로 개설과 광역 교통망 확충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기후변화로 빈번해진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재해예방 사업의 신속한 시행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조현일 시장은 "국비 확보는 단순한 예산 증액 뿐아니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시민의 안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지역 현안을 정밀히 연계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을 최대치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올해 초부터 신규 국비 사업 발굴과 더불어 경상북도 및 중앙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왔다. 시는 향후 정부 예산안 편성 및 국회 심의 단계까지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하여 국비 확보에 전방위로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