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폭우 부산·거제 곳곳서 침수·산사태…비상근무 1단계 가동

박현정 기자 2026. 8. 1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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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에 극단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는 17일 오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남 거제 회진마을 등에서 20여명이 침수 피해로 고립돼 구조 활동 진행 중이며, 아주동 예솔마을 100여 명은 산사태 위험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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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도로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다. 연합뉴스

경남 거제와 통영 지역에 극단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는 17일 오전 6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경남 거제 회진마을 등에서 20여명이 침수 피해로 고립돼 구조 활동 진행 중이며, 아주동 예솔마을 100여 명은 산사태 위험에 따라 긴급 대피 중이다.

17일 경남 거제시 한 아파트 주변 하천이 이날 내린 비로 불어나 있다. 연합뉴스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경남 거제와 통영 누적 강우량은 782.5㎜, 628.9㎜에 이른다. 특히 거제에선 밤사이 시간당 최대 124.5㎜의 극한 폭우가 쏟아졌다.

17일 오전 밤새 내린 많은 비로 부산 금정구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 강서구 지역(최대 101.5㎜)이나 통영(최대 97.4㎜)에서도 시간당 100㎜ 안팎의 큰 비가 내렸다. 시간당 100㎜의 비는 도로 위 차량이 물에 떠오를 수 있을 정도의 재난 수준의 폭우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까지 부산과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폭우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17일 오후 경남 거제시 옥포동 일대에서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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