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간 782.5mm…중대본 1단계 가동

2026. 8. 1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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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인 그저께부터 오늘 오전까지 거제에만 70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사흘간 내린 비의 양만 현재까지 거제가 782.5mm, 통영이 628.9mm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 였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늘(17일) 오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거제시는 앞서 오늘(17일) 오전 2시쯤, 거제 전역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 안전지역으로 긴급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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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복절인 그저께부터 오늘 오전까지 거제에만 700mm가 넘는 '극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수습에 나섰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들어봅니다.

김민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복절 연휴동안 경남 거제와 통영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이어졌습니다.

사흘간 내린 비의 양만 현재까지 거제가 782.5mm, 통영이 628.9mm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 였는데요.

특히, 물이 불어난 지역에선 주민이 고립되거나 소방당국의 도움을 받아 급히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습니다.

현재 거제 회진마을 등에선 침수로 주민 20여 명이 고립돼 구조 작업이 한창이고, 아주동 예솔마을에선 산사태 우려로 주민 100여 명이 대피 중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7일) 오전 6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습니다.

저희 연합뉴스TV 제보 영상을 보시면, 장평동 도로 일대에 주차한 차량이 다수 잠겼습니다.

중곡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주차된 차들의 바퀴 부분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옥포동에서도 밤사이 불어난 물이 넘치면서 도로가 온통 시꺼먼 진흙과 자갈로 뒤덮였습니다.

하천 범람도 잇따랐는데요.

서정천은 범람했고, 고현천도 범람 직전까지 물이 들어찼습니다.

거제시는 앞서 오늘(17일) 오전 2시쯤, 거제 전역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주민들에 안전지역으로 긴급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로 주요 도로와 터미널 또한 침수되면서 거제시는 시내버스와 시외버스 운행이 모두 중단된다고 전했습니다.

산사태 위험도 커진 상황인데요.

거제시 둔덕면 일대도 거센 비바람 때문에 도로에 물이 잠기고, 나무가 쓰러져 통행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호우경보가 내려진 부산 일대에도 교량과 지하차도 8곳이 통제됐습니다.

통영시 정량동 일대에도 시간당 100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도남동 일대 제보자는 도로와 주택이 침수된 상황을 제보하면서 "이 곳은 태풍 매미 때도 이 정도로 잠기지 않은 곳"이라고 전해왔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재난문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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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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