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D-30] ②종합 2위 탈환 도전 태극 전사, 골든데이 시나리오

김경윤 2026. 8. 17.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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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극전사들은 종합 순위 2위 탈환을 향한 막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들은 일부 종목 사전 경기가 시작하는 9월 10일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며, 9월 19일 대회 개회식을 거쳐 20일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해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3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여서정이 24일 주 종목 도마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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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근대 5종·사격서 첫 금메달 도전…수영, 사격, 배드민턴 등에서 기대
태권도·유도는 1일부터, 양궁은 2일부터 본격 메달 매치
함께 뛰는 전웅태-서창완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근대5종 남자 국가대표 전웅태(왼쪽)과 서창완(오른쪽)이 1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근대5종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에서 레이저런 훈련을 하고 있다. 2026.8.13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48억 아시아인의 대축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태극전사들은 종합 순위 2위 탈환을 향한 막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수들은 일부 종목 사전 경기가 시작하는 9월 10일부터 본격적인 경쟁에 나서며, 9월 19일 대회 개회식을 거쳐 20일 첫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단은 근대5종을 시작으로 수영과 사격, 펜싱 등의 순서로 금메달 낭보를 보내올 것으로 보인다.

첫 금메달은 20일 근대5종에서 나올 가능성이 커 보인다.

펜싱, 수영, 사격, 육상, 장애물 경기를 치르는 근대5종에는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 총 4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남자부 전웅태와 서창완, 여자부 성승민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근대5종은 승마가 빠지고 장애물 경기가 포함된다. 새로운 경기 방식이 메달 경쟁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반효진 '태극기와 함께'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이 10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미디어데이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8.10 ksm7976@yna.co.kr

같은 날 사격에선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반효진이 여자 10m 공기 소총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국제사격연맹(IS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등 3개 메이저대회 정상에 오르는 이른바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21일엔 수영 남자 대표팀이 계영 800m에서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효자 종목 펜싱은 22일 송세라가 여자 에페, 23일 오상욱이 남자 사브르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 황선우는 23일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같은 날 모터스포츠 드라이버인 김영찬은 e스포츠 그란 투리스모 7에서 금빛 질주를 펼칠 예정이다.

역영하는 황선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기계체조에서도 메달 경쟁에 가세한다. 지난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도마에서 금메달을 딴 여서정이 24일 주 종목 도마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이날엔 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이 출전하는 여자 단체전도 열린다.

아울러 같은 날 육상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도 메달을 기대한다.

그는 지난해 6월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7m13을 뛰어 16년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세단뛰기 간판으로, 최근 제8회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에서 16m94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우승을 노리는 김우민은 25일 이 종목 결승을 치른다.

이날엔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과 26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기대한다.

26일엔 e스포츠 퍼즐 게임 뿌요뿌요 챔피언스 강동신과 대전격투 배재민(철권8), 연제길(스트리트파이터6), 이광노(더킹오브파이터즈XV)가 금메달을 노린다.

같은 날엔 여자 농구 결승도 열린다.

훈련하는 탁구 대표팀 ‘신유빈-임종훈’ (진천=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30일 충북 진천선수촌 오륜관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대표팀 ‘신유빈-임종훈’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6.7.30 mon@yna.co.kr

탁구 대표팀도 이날 중국의 벽에 도전한다. 혼합복식 임종훈과 신유빈이 이날 결승전을 치를 가능성이 크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도 26일에 펼쳐진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 대회에서 연거푸 은메달을 땄던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한을 풀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최근 세계육상연맹(WA)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땄던 '토르' 박시훈은 27일 첫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는다.

5연패에 도전하는 야구 대표팀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이후 8년 만에 금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이날 열리는 결승에 올라 금빛 낭보를 전할 계획이다.

사격 양지인은 28일 여자 25m 권총 결승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비웨사와 조엘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마디 조엘진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 이재성, 서민준, 김시온이 출전하는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도 메달을 기대한다.

그동안 한국이 역대 아시안게임 남자 400m 계주에서 딴 메달은 동메달 2개가 전부지만, 이번 대회를 겨냥해 역대 최강 전력을 구축한 만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드민턴 안세영은 29일 주 종목 여자 단식에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최강 서승재-김원호 조도 이날 남자 복식 우승을 노린다.

30일에 시작하는 골프는 10월 3일 마지막 4라운드를 통해 남녀 개인, 단체전 결과가 나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는 김주형과 김성현, LIV 골프에서 경쟁하는 문도엽이 남자부, 아마추어 기대주 박서진과 김규빈, 양윤서는 여자부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주형 [AFP=연합뉴스]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휩쓴 '국기' 태권도는 1일 남녀 품새 윤규성과 정하은을 필두로 3일 겨루기 남자 80㎏ 초과급 강상현과 여자 57㎏급 김유진이 우승 도전에 나선다.

유도에서는 남자 81㎏급 이준환(1일)과 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2일), 여자 57㎏급 허미미(1일),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과 이현지(2일)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혼성단체전 결승은 3일에 펼쳐진다.

스포츠클라이밍 남자부 볼더링 이도현과 여자부 리그 서채현은 각각 1일과 3일에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김건부, 김건우, 류민석, 이민형, 이상혁, 최우제가 출전하는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결승은 2일에 펼쳐진다.

남자 요트에서 아시안게임에서만 3개의 금메달을 따낸 하지민도 2일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에 이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 항저우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땄다.

강채영 '10점 노린다' (광주=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2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 16강에서 강채영이 화살을 쏘고 있다. 2025.9.12 ksm7976@yna.co.kr

세계최강 양궁 대표팀은 2일부터 금메달 싹쓸이에 나선다.

2일엔 남자 리커브 김제덕, 김우진, 이우석과 여자 리커브 강채영, 오예진, 이윤지가 남녀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결승을 펼친다.

개인전 결승은 폐회식을 하루 앞둔 3일에 열린다. 누가 금메달을 따도 이상하지 않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펼쳐지는 결승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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