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정청래 8.4%P差… 오늘 당대표 결정

이승우 기자 2026. 8. 17.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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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호남(전남광주·전북)과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승리하면서 정청래 후보를 누적 득표율 8.40%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압승하며 격차를 벌린 데 이어 서울·경기에서도 정 후보에게 앞서며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 후보가 대의원 투표와 함께 총득표율의 7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를 8.40%포인트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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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당대회 순회경선 마무리
金, 호남서 鄭에 24.89%P차 압승
서울-경기선 0.38%P차 ‘박빙 접전’
대의원 투표-여론조사 합산해 선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서울 지역 순회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영길 후보, 정청래 후보, 한병도 당대표 권한대행, 김 후보, 소병훈 민주당 중앙선관위원장. 2026.8.16 뉴스1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호남(전남광주·전북)과 서울·경기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당 대표 후보가 승리하면서 정청래 후보를 누적 득표율 8.40%포인트 차로 앞섰다. 김 후보는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압승하며 격차를 벌린 데 이어 서울·경기에서도 정 후보에게 앞서며 전당대회 승리를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 권리당원·대의원 투표 70%, 국민여론조사를 30% 비율로 합산해 차기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한다.

16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서울과 경기 지역 순회경선 권리당원 투표 결과 김 후보는 46.66%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정 후보는 46.28%, 송영길 후보는 7.05%를 얻었다. 김 후보는 전날 호남 권리당원 투표에선 57.54%로, 32.65%를 얻은 정 후보에게 24.89%포인트 차 압승을 거뒀다.

누적 득표율에선 김 후보가 49.91%로 선두를 지켰고 정 후보는 41.51%, 송 후보는 8.58%를 얻어 뒤를 이었다. 김 후보가 대의원 투표와 함께 총득표율의 70%가 반영되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정 후보와의 누적 득표율 격차를 8.40%포인트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것. 이는 전략 지역인 경남과 대구·경북의 가중치 5%는 반영하지 않은 수치다.

김 후보는 이날 합동연설회에서 “당과 정부의 운명을 걸고 반드시 이겨내 ‘K황금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고 했고, 송 후보는 “한반도 냉전 문제를 바꾸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8명 중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 권리당원 투표에선 최민희 후보가 누적 득표율 16.91%로 선두를 탈환했다. 이어 박선원(16.60%), 서미화(15.18%), 이성윤(13.94%), 한민수(13.77%) 후보 순이었다. 친청(친정청래)계가 3명, 친명(친이재명)계가 2명 당선권에 든 것. 임미애 김영호 후보는 16일 순회경선 결과 발표 후 김용 후보 등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당부하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민주당은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당원대회에서 1만7667명의 대의원단 투표와 총득표율에 30% 반영되는 국민여론조사를 합산해 2028년 공천권을 쥔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때는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3위 후보를 1순위로 투표한 당원들의 2순위 선택을 1, 2위 후보에게 배분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승우 기자 suwoong2@donga.com
수원·고양=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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