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QS 2실점→5실점 패전…‘ML 112승’ LG 구세주, 3경기 만에 밑천 드러나나

한용섭 2026. 8. 17.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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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5일째 연승에 실패했다.

LG는 'ML 112승' 베테랑 외인 투수 카라스코를 앞세워, 7월 2일 키움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이후 45일 만에 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폭염 휴식기가 끝나고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로 KBO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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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LG는 카라스코를, SSG는 아빌라를 선발로 내세웠다. 6회초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강판되고 있다. 2026.08.16 / soul1014@osen.co.kr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5일째 연승에 실패했다. 4년 만에 SSG 랜더스에 루징을 당했다. 

LG는 'ML 112승' 베테랑 외인 투수 카라스코를 앞세워, 7월 2일 키움 상대로 2연승을 거둔 이후 45일 만에 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L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0-6으로 완패했다. 타선은 4안타에 그쳤고, 마운드는 13안타를 허용했다. 믿었던 선발 카라스코가 5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8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카라스코는 1회 톱타자 정준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서 최지훈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김재환을 포크볼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없이 마쳤다. 

2회 1사 후 한유섬과 마드리스에게 연속 우전 안타를 맞으며 1,3루 위기에 몰렸다. 조형우를 3구삼진(커브), 홍대인도 3구삼진(커브)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이후에 3회와 4회는 연속 삼자범퇴로 끝냈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마드리스를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조형우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를 맞고 무사 2,3루 최대 위기에 몰렸다. 홍대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정준재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2사 2루에서 박성한에게 적시타를 맞아 3점째 허용했다. 0-3으로 끌려갔다.  

6회 1사 후 한유섬에게 직구가 한가운데 실투가 되면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6.3m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날 SSG 고별전을 치른 부상 대체 외인 마드리스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백투백 홈런까지 얻어맞았다.

[OSEN=잠실, 박준형 기자] 6회초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강판되고 있다. 2026.08.16 / soul1014@osen.co.kr

카라스코는 지난 1일 두산 베어스 상대로 KBO 데뷔전을 치렀고, 7이닝 74구 퍼펙트 피칭으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폭염 휴식기가 끝나고 지난 11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는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로 KBO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그러나 3번째 등판에서는 난타를 당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카라스코는 지난 11일 키움전에서도 5회 2사 후 하위타순에 4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2-2 동점을 허용했다. 3번째 등판에서도 5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게다가 이날 첫 홈런까지 얻어맞으며 대량 실점을 허용했다.

직구 구속이 빠르지 않은 카라스코는 제구와 커맨드형 투수.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였다. 제구가 몰리면 장타 위험이 크다. 공교롭게 화요일에 이어 4일 휴식 후 일요일 등판에서 난타를 당하는 문제도 드러냈다. 강력한 1선발을 기대했는데, 3경기 만에 흔들렸다. 이래서는 LG 구세주가 되기에 부족하다. LG는 이날 패배로 4위 KIA에 1경기 차이로 쫓기게 됐다. 5위 두산은 1.5경기 뒤에 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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