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재산 조사' 16년 만에 부활…후손이 팔아 치운 재산도 추적

2026. 8. 1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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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친일파 재산 환수 논의에도 불이 붙은 가운데, 이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16년 만에 재가동됩니다.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씨의 친일 행적 논란 이후, 친일파 재산 환수 논의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해승·신우선·임선준·박희양 등 친일파 후손들을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을 다시 시작했다며, 조사위가 출범하면 최소 325억 원 이상을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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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배우 하영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친일파 재산 환수 논의에도 불이 붙은 가운데, 이를 조사하는 위원회가 16년 만에 재가동됩니다.

이미 처분한 재산도 추적해 환수할 예정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 씨의 친일 행적 논란 이후, 친일파 재산 환수 논의에도 불이 붙었습니다.

앞서 특별법에 따라 2006년 설치된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는 4년간 활동하며 친일파 168명의 재산에 대해 국고 귀속 결정을 내렸습니다.

환수한 재산은 당시 시가 기준 2,373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2010년 활동이 끝난 이후 추가 입법이 없어, 추가 조사 작업은 16년 동안 멈춰 섰습니다.

정치권이 움직이지 않는 사이, 친일파 후손들은 재산을 팔아 치우거나, 조사가 어렵게 소유권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논란 끝에 지난 6월 새 특별법 통과로 2기 조사위가 부활했고, 오는 12월부터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친일 반민족 행위자들이 부당 축적했던 재산을 조사·환수해 역사에 대한 확실한 책임을 반드시 묻겠습니다."

이번 조사위는 환수 대상에 이미 처분한 재산까지 포함하는 등 더 막강한 권한을 갖습니다.

또 친일 재산을 신고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해, 적극적인 제보도 유도합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해승·신우선·임선준·박희양 등 친일파 후손들을 상대로 한 재산 환수 소송을 다시 시작했다며, 조사위가 출범하면 최소 325억 원 이상을 환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정부는 환수한 재산을 독립유공자와 후손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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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흠(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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