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에 드디어 단비…집중호우 주의해야

신익환 2026. 8. 1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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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작물도 물 한모금이 간절했던 날들.

가뭄으로 논밭이 타들어 가고 비상 급수까지 동원된 남부 지방.

해갈에는 반가운 비지만, 밤부터 빗줄기가 거세지며 내일(16일) 낮까지 강한 비가 반복되겠습니다.

영호남과 제주 곳곳에 시간당 2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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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도, 작물도 물 한모금이 간절했던 날들.

드디어 비가 왔습니다.

혹독한 가뭄을 잘 버텨낸 잎과 줄기 사이로 빗물이 촉촉하게 스며들었습니다.

비는 안 와도 걱정 와도 걱정이라더니, 일부 지역은 폭우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리포트]

가뭄으로 논밭이 타들어 가고 비상 급수까지 동원된 남부 지방.

오후 들어 곳곳에 기다리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해갈에는 반가운 비지만, 밤부터 빗줄기가 거세지며 내일(16일) 낮까지 강한 비가 반복되겠습니다.

영호남과 제주 곳곳에 시간당 20에서 50밀리미터의 강한 비가 내리겠고,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내일 새벽부터 시간당 7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이광연/기상청 예보분석관 : "특히 하층제트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모레(17일)까지 남부지방에 최대 150mm의 비가 예보된 가운데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엔 250mm 이상, 부산과 제주 산지엔 200mm 이상 내릴 전망입니다.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최대 80mm가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가 가뭄 해갈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쏟아지는 만큼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남해안은 내일부터 태풍급 강풍까지 예보돼 해안가를 중심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피서객들에게 계곡이나 하천 변 접근을 자제하고, 침수와 범람 등 비 피해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이재섭/그래픽: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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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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