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 친일 행적 스스로 검증”…족보 추적 사이트 한때 마비되기도

서다희 기자 2026. 8. 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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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조상과 가계의 뿌리를 확인하려는 2030세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씨와 본관 등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 '뿌리를 찾아서'가 15일 접속 장애가 생길 정도로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이후 검색창에 성씨와 관련된 한자를 입력해보니 관련 시조와 주요인물, 과거 급제자, 항렬자, 본관 연혁, 인구수 등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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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씨·본관 정보 사이트 '뿌리를 찾아서' 접속 장애
‘친일인명사전’ 검색 25배·유료 앱 다운로드 141% 폭증
광복절을 이틀 앞둔 13일 대구 북구 대백인터빌 아파트에서 열린 광복 81주년 나라 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북구지회 관계자들이 태극기를 달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이 드러나며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조상과 가계의 뿌리를 확인하려는 2030세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씨와 본관 등 정보를 제공하는 누리집 ‘뿌리를 찾아서’가 15일 접속 장애가 생길 정도로 접속자가 몰리고 있다.

해당 누리집에서는 성씨와 본관, 인물 등을 한글이나 한자로 입력하면 성씨의 유래와 역사, 관련 주요 인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시간 8시15분께 누리집에 접속했을 때 바로 들어가지지 않고 1분 정도 기다려야 메인 페이지가 나온다. 전날에는 한때 누리집이 마비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검색창에 성씨와 관련된 한자를 입력해보니 관련 시조와 주요인물, 과거 급제자, 항렬자, 본관 연혁, 인구수 등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뿌리를 찾아서’ 누리집 화면. ‘뿌리를 찾아서’ 누리집 캡처


네이버 검색량에서도 조상의 행적을 확인하려는 움직임이 나왔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상 찾기’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배 늘어 것으로 조사됐다.

‘친일인명사전’과 ‘족보’도 각각 25배, 2.3배 증가했다. 1만원짜리 유료인 ‘친일인명사전’ 앱 다운로드는 이달 들어 150건으로 벌써 전월(62건)보다 141.9% 증가했다.

한편 하영은 지난 7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자신의 집안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이후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의사로 활동한 안상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당시 행적을 두고 논란이 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하영은 지난 12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후손으로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한 바 있다.

서다희 기자 happines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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