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빽가, 20여 년 만에 최초 고백…“굉장히 조심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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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외증조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재정을 뒷받침했던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이라고 고백했다.
빽가의 외증조부인 정림(鼎林) 진희창 선생은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해 전차회사 감독으로 일하며 독립투사들의 안가와 자금을 마련하는 등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정부는 1933년 순국한 진희창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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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가 광복절을 맞아 자신의 외증조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재정을 뒷받침했던 독립운동가 진희창 선생이라고 고백했다.
빽가는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빽가언니’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20년 넘게 함께 활동한 멤버들에게도 밝히지 않았던 숨겨진 가족사를 처음으로 전했다.
그는 “외증조부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분의 업적에 얹혀가려는 느낌을 줄까 봐 그동안 단 한 번도 방송에서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어려운 형편에 처한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돕고 싶은 마음이 생겨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빽가의 외증조부인 정림(鼎林) 진희창 선생은 1911년 상하이로 망명해 전차회사 감독으로 일하며 독립투사들의 안가와 자금을 마련하는 등 은밀한 조력자 역할을 했다. 1919년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회의에 참석해 국호와 임시헌장 제정에 기여했으며, 백범 김구 선생의 자서전 ‘백범일지’에도 그를 도왔던 동지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1926년에는 안창호 선생과 함께 임시정부 경제후원회를 조직하고 재무위원을 맡아 상하이 마당로 청사 마련 등 임시정부의 재정난 극복에 헌신했다. 정부는 1933년 순국한 진희창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80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1998년 데뷔 이후 장수 혼성그룹 코요태의 래퍼이자 사진작가, 사업가로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빽가는 최근 방송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대중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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