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더위를 피하는 가장 시원한 선택, 경기도 실내 여행지로 떠나자 [경기도 가볼 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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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절정에 이르는 8월이다. 경기관광공사가 쾌적한 실내에서 여름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경기도 실내 여행지 6선을 추천했다.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세대별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내외 워터 시설과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자랑한다.
가평 K26은 한여름 바다 대신 깊은 물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실내 다이빙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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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천 명소는 액티비티한 수중·빙상 스포츠부터 감성적인 전시·문화공간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 ▲스파와 물놀이를 동시에 즐기는 ‘하남 아쿠아필드’ ▲아시아 최고 깊이의 실내 풀장을 갖춘 ‘가평 K26’ ▲한여름에 얼음 위를 달리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는 이색적인 피서 체험을 제공한다.
또 ▲세계 화폐 문화를 만나는 ‘포천 코버월드’ ▲자동차 조형미와 디자인 철학을 담은 ‘고양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도심 속 푸른 온실을 품은 ‘부천 수피아’에서는 자연과 예술,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한여름에도 긴팔 옷이 필요한 얼음 위 세상, 의정부실내빙상장

의정부실내빙상장은 연중 쾌적한 빙질을 유지하기 위해 실내 온도를 약 10~15℃로 관리한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한여름 폭염을 깨끗이 잊게 만드는 직관적인 피서지다. 피부에 닿는 서늘한 공기와 새하얀 빙판 위에서 초보자는 기본 동작을 익히고, 숙련자는 속도감 있는 주행을 즐기는 등 누구나 수준에 맞게 자유로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헬멧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스케이트화 대여료도 저렴해 가성비가 뛰어난 환경을 갖췄다. 안전요원의 지도와 넉넉한 링크 공간 덕분에 가족 단위 방문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또 1천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춰 각종 빙상대회와 선수 훈련장으로 활용된다. 바로 옆 컬링경기장에서는 6인 이상 단체 사전 예약을 통한 컬링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행 팁: 장갑 착용은 필수사항이다. 현장 매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개별적으로 미리 준비 해가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다. 또 대여 스케이트화를 신을 때 발목이나 뒤꿈치가 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목이 길고 두툼한 스포츠 양말을 신는 것을 추천한다.
■물놀이부터 스파까지, 도심 속 완벽한 여름 피서, 하남 아쿠아필드

하남 아쿠아필드는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물놀이 시설과 어른들을 위한 찜질스파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대표 여름 힐링 명소다. ‘2026년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된 이곳은 세대별 취향을 모두 만족시키는 실내외 워터 시설과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자랑한다.
탁 트인 조망을 지닌 루프탑 야외 인피니티풀에서는 팔당대교와 미사경정공원, 하남유니온파크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예봉산과 적갑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은 장관을 연출한다. 실내에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키즈풀과 유수풀이 마련되어 있다. 물놀이 후에는 오로라·구름 등 8가지 테마로 꾸며진 찜질스파와 휴게 라운지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초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하남과 직접 연결돼 있어 피서와 함께 쇼핑, 미식, 문화생활을 원스톱으로 즐기기에 최적이다. 특히 17일까지 워터건 배틀, 버블파티, 아쿠아오락관 등 시간대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 '아쿠아 썸머 페스타'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여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행 팁: 주차는 스타필드 지하 3층 1번 홀 근처를 이용하면 접근이 가장 편리하다. 쾌적한 시설 이용을 위해 수영복과 아쿠아슈즈를 미리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샴푸, 바디워시, 타월 등 기본 어메니티는 넉넉히 구비되어 있으니 무거운 세면도구 파우치 대신 개인 스킨케어 제품만 가볍게 준비해도 충분하다.
■수심 26m 한여름 수중 다이빙 체험, 가평 K26

가평 K26은 한여름 바다 대신 깊은 물속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시아 대표 실내 다이빙 명소다.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프리다이빙과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잠수풀로, 아파트 10층 높이에 달하는 최대 수심 26m를 갖췄다. 수온은 사계절 29도로 일정하게 유지된다. 2천600t 규모의 담수 공간에 1.3m부터 26m까지 단계별 수심 구간이 조성돼 초보자부터 전문 다이버까지 수준별 체험이 가능하다.
스쿠버다이빙과 프리다이빙을 통해 수중 무중력 감각과 신비로운 바닷속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수직 동굴과 에어포켓 등 실제 해양 환경을 반영한 입체 시설을 갖춰 전문 훈련장으로도 널리 활용된다. 전문 자격증이 없는 초보자나 일반 방문객도 전담 강사의 지도 아래 장비 착용법부터 호흡법까지 배워 안전하게 도전하는 일일 체험 다이빙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여행 팁: 다이빙 체험 시 개별 수영복과 수영모 준비가 필수다. 슈트·웨이트·핀 등 필수 다이빙 장비와 공기통(1통)은 체험비에 포함되어 제공된다. 식사 직후에 수중 다이빙을 하면 수압 때문에 속이 불편할 수 있으니, 체험 전에는 식사보다 가볍게 허기를 채울 정도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시원한 초록 쉼터, 밤이 더 아름다운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부천 상동호수공원에 위치한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는 열대·아열대 식물 430여 종과 2층 스카이워크, 식물원 카페를 두루 갖춘 도심 속 복합 힐링 공간이다. 일반적인 온실과 달리 내부 환경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유지된다. 한여름 폭염에도 부담 없이 숲속을 걸으며 청량한 초록빛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곡선형 유리 지붕을 통해 쏟아지는 자연광 아래 관엽원, 수생원, 고사리원, 화목원 등 9개 테마원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동선 곳곳에서 거북이와 앵무새 등 소동물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여름철 금·토요일에는 야간 개장을 실시해 은은한 조명과 어우러진 신비로운 온실 경관을 선보인다. 관람 후 상동호수공원 수변 산책로를 걸으며 운치 있는 여름밤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여행 팁: 야간 개장은 부천시 공공서비스예약 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잔여인원에 한해 현장 발권이 가능하므로 방문 전 미리 예약하는 것을 권장한다. 사계절 쾌적하게 관리되지만 온실 특성상 내부가 다소 습할 수 있다. 밖이 덥거나 비가 오더라도, 식물원 안에서는 입고 벗기 편한 가벼운 옷차림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작은 동전 속 세계를 만나다, 포천 코버월드

포천 코버월드(CobuWorld)는 세계 각국의 화폐와 동전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이색 실내 박물관이다. 약 35년간 세계 화폐를 수집해 온 조진영 관장의 컬렉션을 기반으로 조성됐다. 화폐(Coin)와 물가에 자라는 버드나무(Willow)의 의미를 결합한 이름처럼 화폐 속에 담긴 시대상과 문화를 유기적으로 조명한다.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보여주는 짐바브웨의 100조 달러 지폐 등 희귀 화폐를 통해 각국의 사회·경제 변화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단순 관람을 넘어 위조지폐 감별, 세계 화폐 퍼즐, 다문화 의상 및 해외 악기 체험 등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교육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여행 팁: 하루 두 차례(오전11시, 오후2시) 약 30분간 전문 도슨트 해설이 진행된다. 시간표에 맞춰 방문하면 화폐 속 숨은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세계 각국의 작은 동전과 지폐에 새겨진 세밀한 도안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기 떄문에 평소 돋보기안경을 사용하면 꼭 지참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와 예술의 경계를 허문 공간, 고양 포마자동차디자인미술관

포마(FOMA, Forms of Motors and Arts)자동차디자인미술관은 국내 자동차 디자인 1세대인 박종서 관장(전 현대차 디자인연구소장)이 설립한 세계적으로도 독창적인 자동차 디자인 전문 미술관이다. 스쿠프, 티뷰론, 싼타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동차를 디자인한 박 관장의 철학과 노하우가 집약된 공간으로, 자동차를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조형 예술 작품으로 조명한다.
전시는 ‘모든 디자인은 자연에서 시작된다’는 철학 아래 마차에서 자동차로 이어진 기술의 역사와 자연의 유선형 구조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선보인다. 특히 목형으로 복원한 초기 포니와 실물 클레이(점토) 모델링 작품을 통해 실제 자동차 디자인 개발 과정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전문 도슨트 투어 형식으로 운영돼 1953년형 페라리 디자인 등 시대를 뛰어넘는 조형미를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또 청소년 대상 디자이너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여행 팁: 깊이 있는 관람을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진입로가 다소 협소하므로 방문 시 인근 주차 공간을 활용한 뒤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권장한다. 키즈카페나 놀이 시설이 아닌 ‘자동차 디자인 조형 예술’을 감상하는 전문 미술관이다. 만지면 훼손되기 쉬운 클레이 모델 등이 전시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와 동반할 경우 '눈으로만 감상하는 공간'임을 미리 일러주는 것이 필수다.
오민주 기자 democracy55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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