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나미로 2500명 숨졌던 인니 섬 규모 7.7 지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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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규모 7.7의 지진이 15일 이른 시간 인도네시아 해안 앞바다에서 발생해 건물과 주택이 파손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지진이 인도네시아 시간 오전 5시58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지역에서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기관은 플로레스섬 인근의 얕은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지난 1992년 12월에는 규모 7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플로레스섬 남동부에서 약 250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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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 터미널 붕괴 등 건물 파손…고지대로 대피
![[서울=뉴시스]15일 새벽 규모 7.7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 앞바다의 진앙지. (출처=구글 지도) 2026.8.15.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5/newsis/20260815093250556fgqk.jpg)
[마우메레=AP/뉴시스] 강영진 기자 = 강력한 규모 7.7의 지진이 15일 이른 시간 인도네시아 해안 앞바다에서 발생해 건물과 주택이 파손되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 지진이 인도네시아 시간 오전 5시58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지역에서 깊이 10km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동누사틍가라주 엔데시에서 북북서쪽으로 68km 떨어진 곳에 있었다.
최초 지진에 이어 여러 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구물리청은 동누사틍가라주, 서누사틍가라주, 남술라웨시주, 술라웨시틍가라주 일부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에게 해변과 강둑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을 촉구했다.
이 기관은 플로레스섬 인근의 얕은 해저에서 지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해안선을 따라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더 높은 지대로 이동하라는 권고가 내려졌으며, 당국자들은 해안의 조위계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변화를 확인하고 있었다.
지진은 플로레스섬 거의 전 지역에서 느껴졌다. 초기 보고에 따르면 주택과 공공시설이 파손됐지만, 당국자들은 아직 파손된 건물의 수나 인명 피해에 대한 추정치를 발표하지 않았다.
동누사틍가라주에 속한 시카 지역의 주민 요한나 엠부는 강한 흔들림으로 여러 건물이 파손됐으며, 겁에 질린 사람들이 더 높은 곳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엠부는 “이곳의 많은 건물이 파손됐다. … 마우메레의 펠니항 터미널 대기실이 무너진 것을 봤다”고 말했다.
1만7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군도 국가인 인도네시아는 태평양 분지의 화산과 단층선이 활 모양으로 이어진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하다.
지난 1992년 12월에는 규모 7의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해 플로레스섬 남동부에서 약 2500명이 사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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