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괴’ 하영, 광복절에도 여전히 친일파 논란…차기작도 日 리메이크

서지현 2026. 8. 15.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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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영을 둘러싼 가족사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후에도 가족사를 둘러싼 각종 기록과 의혹이 잇따라 확산되면서 오히려 논란의 불씨가 커지는 모양새다.

하영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과 과거 '4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가족사를 언급한 데 대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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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영 SNS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하영을 둘러싼 가족사 논란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증조부의 친일 행적을 둘러싼 논란에 직접 사과하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후에도 가족사를 둘러싼 각종 기록과 의혹이 잇따라 확산되면서 오히려 논란의 불씨가 커지는 모양새다. 특히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에도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현재진행형이다.

하영은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논란과 과거 ‘4대째 의사 가문’이라고 가족사를 언급한 데 대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가족을 통해 전해 들은 이야기만으로 증조부의 삶을 단편적으로 이해했고, 역사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가족사를 자랑처럼 이야기한 점을 반성한다는 취지였다.

또한 하영은 관련 자료를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증조부의 친일적 행적을 알게 됐다며 우리 역사를 깊이 있게 공부하고 독립유공자와 광복을 위해 힘쓴 이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섬기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며 논란을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영. 사진| 본인 SNS


그러나 사과 이후 상황은 하영의 의도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오히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하영 집안과 관련된 과거 기록들이 다시 조명되면서 가족사 전반에 대한 검증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언급된 인물뿐 아니라 다른 가족 구성원들의 행적까지 함께 소환되면서 논란의 범위 역시 넓어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광복절이라는 시점까지 맞물렸다. 매년 광복절이면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 친일 청산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올해는 하영을 둘러싼 가족사 논란 역시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진 시점부터 광복절까지 이어진 만큼 하영으로서는 더욱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특히 하영의 향후 활동 역시 논란과 떼어놓고 보기 어려워졌다. 최근 공개된 작품을 비롯해 SBS ‘승산 있습니다’,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시즌2 등 차기작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승산 있습니다’는 일본 드라마 ‘리갈 V~전 변호사 타카나시 쇼코~’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작이다.

물론 작품의 원작과 배우 개인의 가족사는 별개의 문제지만, 일본을 둘러싼 역사적 감정이 여전히 민감한 상황에서 친일 논란에 휩싸인 배우가 일본 원작 작품의 주연으로 나선다는 점은 대중의 불편한 시선을 피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사진 | 하영 SNS


더욱이 하영이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렸던 사과문을 삭제한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또 다른 논란도 불거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해외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왔다.

무엇보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연예인의 사생활 논란과 다른 것은 ‘역사’라는 민감한 문제와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가족의 과거와 배우 본인의 현재를 동일시할 수는 없지만, 과거 자신이 가족사를 자랑스럽게 이야기했던 만큼 이에 대한 대중의 문제 제기 역시 쉽게 끝나지 않는 분위기다.

광복절을 맞은 지금도 하영을 둘러싼 논란은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사과 이후 가족사에 대한 검증이 이어지며 새로운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다. 한 차례 고개를 숙이는 것만으로는 이미 커져버린 논란을 잠재우기 어려운 상황. 하영이 이번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구체적인 행보를 내놓을지 시선이 모인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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