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추적] 선처 호소한 이진호 / 응급환자 위해 길 터준 경찰·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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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사건사고를 들여다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 "이 사건의 신고자가 바로 여자친구라는 점에 언론에서 관심을 끌었었지요? 그런데 결국 신고자는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씨 사건, 선고 결과는 다음 달 1일 나옵니다.
경찰이 안내 방송을 하며 차량들을 한쪽으로 유도하고, 운전자들도 기꺼이 길을 터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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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1 】 논란의 사건사고를 들여다보는 '사건추적' 시간입니다. 박혜빈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하루하루 후회"> 하루하루 후회하고 있다는 말인데요. 누가 한 말이죠?
【 기자 】 네, 바로 개그맨 이진호 씨가 오늘(14일) 재판에 나와 한 말입니다.
이 씨는 지난 5월 상습 도박과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오늘이 선고 전 마지막 재판이었고, 검찰은 이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 앵커멘트2 】 네, 도박에 음주운전까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죠?
【 기자 】 네, 먼저 도박 혐의는 이 씨가 직접 SNS에 사과문을 올리면서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났는데요.
당시 이 씨는 "지난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을 시작했다"며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 씨는 8억 원이 넘는 돈을 도박에 썼고 동료 연예인들에게도 수억 원을 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이진호 / 개그맨 (지난 2024년 10월) - "피해 연예인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세요?" = "조사 성실히 잘 받고 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 다른 혐의인 음주운전은 만취 상태로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70km가량을 운전한 건데요.
이 과정에서 신고자 정보가 유출됐다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 인터뷰 : 박덕흠 / 국민의힘 의원 (지난해 10월, 국회) - "이 사건의 신고자가 바로 여자친구라는 점에 언론에서 관심을 끌었었지요? 그런데 결국 신고자는 심적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씨 사건, 선고 결과는 다음 달 1일 나옵니다.
【 앵커멘트3 】 <"승객이 피를 토해요"> 피를 토할 정도라면 상당히 위급한 상황 같은데. 무슨 일이었습니까?
【 기자 】 경찰과 소방에 공동 접수된 신고 내용인데요.
영상 같이 보시면, 도로에 택시 한 대가 서 있고, 그 옆에는 한 남성이 가드레일을 붙잡은 채 힘겹게 서 있습니다.
지병 때문에 이 남성이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가다가 갑자기 피를 토한 겁니다.
구급대도 출동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문제는 출근길 도로가 꽉 막혀 있었다는 건데요.
▶ 인터뷰 : 윤치영 / 동작경찰서 교통과 경사 - "원래 폐암 진단을 받고서 계속 진료는 했다고 하더라고요. 위급해 보여서 저희가 아산병원까지 에스코트를 해서 소위 길을 열고 뒤에서 소방차 오는 거 확인하면서 이제 간 거죠."
경찰이 안내 방송을 하며 차량들을 한쪽으로 유도하고, 운전자들도 기꺼이 길을 터줬는데요.
덕분에 56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거리가 17분으로 줄면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남성은 현재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멘트 】 네, 위급한 순간에 길을 터준 운전자들까지 모두가 한마음이었네요. 지금까지 박혜빈 기자였습니다. [park.hyebin@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양성훈 그래픽 : 유영모·박영재 PD : 임혜인
#사건추적 #서울동작경찰서 #수원지방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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