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지역 사무실 앞…“즉각 제명하라” 민주 대구시당 ‘규탄 회견’

김규현 기자 2026. 8. 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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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토론회를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하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대구 달성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진숙 의원이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포럼을 국회에서 끝내 강행했다.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진숙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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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대구 달성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진숙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이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토론회를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을 제명하라고 국민의힘에 요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14일 대구 달성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 지역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진숙 의원이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하고 폄훼하는 포럼을 국회에서 끝내 강행했다. 국민의힘은 5·18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이진숙 의원을 즉각 제명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5·18민주화운동은 1980년 5월 신군부 독재 세력이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무고한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비극이자 총칼에 맞서 목숨 바쳐 민주주의를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숭고한 뿌리이다. 진보와 보수라는 진영 논리를 떠나 일말의 인간성과 양심이 있다면 5·18의 희생을 폄훼하거나 감히 장난쳐서는 안 된다. 대구 역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섰던 시민들의 역사를 가진 도시이다. 대구시민의 이름으로도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역사 왜곡과 폄훼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이진숙 의원은 학술 연구라는 미명 아래 극우 인사를 끌어들여 역사적 진실을 부정하는 독설을 퍼붓도록 장을 마련해 주었다. 국회의원은 헌법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고 국민을 대표해야 할 책무가 있다.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약속했던 국민의힘은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이진숙 의원에 대해 당 차원의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진숙 의원은 지난 13일 국회에서 ‘5·18 민주화운동의 재조명 국회 공개 포럼’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1979년 전두환 국군보안사령관의 비서실장으로 12·12 쿠데타를 주동한 허화평씨 등 극우 인사들이 참석하고, 5·18민주화운동을 ‘소요 사태’라고 표현하는 등 역사 왜곡·폄훼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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