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2980억원…해외법인 성장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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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267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5.2% 증가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 1955억원으로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62.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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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베트남·러시아 고른 성장
![오리온 신사옥 이미지. [출처=오리온]](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8/14/552778-MxRVZOo/20260814140842090xiby.jpg)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 법인 성장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14일 오리온에 따르면 회사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8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980억원으로 17.9% 늘었다.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도 현지화 제품 확대와 성장 채널 공략이 성과를 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국 법인은 상반기 매출 7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47억원으로 33.7% 늘었다. 춘절 이후에도 판매량이 증가한 가운데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 전용 제품 확대와 감자스낵 판매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 2677억원, 영업이익 4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5.2% 증가했다. 뗏 명절 이후 수요가 이어졌고 쌀과자 등 신제품과 여름 한정판 파이 출시가 매출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 1955억원으로 3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6억원으로 62.2% 늘었다. 초코파이 외에 수박파이, 후레쉬파이, 참붕어빵, 초코송이, 젤리 등 제품군을 확대한 점이 주효했다.
반면 한국 법인은 매출이 5834억원으로 1.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97억원으로 5.4% 감소했다. 거래처 감소와 제조원가, 판매관리비 상승이 수익성에 영향을 미쳤다.
오리온은 공급량 확대를 위해 생산 기반 확충에도 나선다. 한국 진천통합센터를 비롯해 러시아 트베리 신공장동, 베트남 다낭 물류센터, 중국 랑팡 스낵전용공장 등 생산·물류 거점 투자를 추진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외에 스낵, 파이, 젤리 신규 라인이 하반기에 본격 가동되고 순차적으로 글로벌 생산시설이 확충되면 성장세는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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