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에 모인 넥스트로컬 창업가·지자체장…사업확대 논의

박대로 기자 2026. 8. 1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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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청년·중장년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참여하는 '넥스트로컬 지역상생×세대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의 인재와 아이디어를 지역 자원과 연결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서울시 넥스트로컬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을 넘어 중장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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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매출 441억·투자 유치 118억
[서울=뉴시스]서울시청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2026.04.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14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홀에서 청년·중장년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참여하는 '넥스트로컬 지역상생×세대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의 인재와 아이디어를 지역 자원과 연결해 새로운 사업과 일자리를 만드는 서울시 넥스트로컬 성과를 공유하고 청년을 넘어 중장년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스트로컬 청년·중장년 창업가 150여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김길수 영월군수, 박정주 홍성군수, 김장호 구미시장, 김재욱 칠곡군수, 진병영 함양군수 등이 참석했다.

5개 지역 단체장은 창업가 지역 진출과 정착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 지자체는 사업장 이전, 농산물 가공·유통, 산림·관광 자원과 기술 창업 연계,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추가 사업비 지원 등을 통해 성장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간담회는 형식적인 정책 설명 대신 창업가와 지역 단체장이 직접 의견을 주고받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에서 사업을 발굴한 과정과 창업 과정 시행착오, 지역 정착과 사업 확장 가능성 등 현장 경험을 공유했다.

2019년 시작한 넥스트로컬은 서울 창업가가 지역에 머물며 자원과 가능성을 직접 탐색하고 이를 상품·서비스 등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키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지역 조사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까지 지원한다.

8년간 서울 창업가 1252명이 전국 52개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했다. 441억원 매출과 118억원 투자 유치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청년 중심이었던 넥스트로컬을 중장년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6개 지역 21개 단체를 대상으로 중장년 넥스트로컬을 시범 운영한 데 이어 올해는 6개 지역 50개 단체 규모로 확대했다.

구미의 '데일리포션'은 인공 지능(AI) 기반 개인 맞춤형 과채 주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업장을 구미로 이전해 지역 농산물과의 결합을 사업 확장으로 이어가고 있다.

칠곡 '코라비'는 참외·딸기 등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함양 '페르너스'는 AI·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산림 자원과 결합해 산불 감지와 관광 서비스를 연계한 기술 기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영월 '울퉁불퉁컴퍼니'는 못난이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 개발에서 출발해 지역 청년과 함께하는 로컬마켓 운영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홍성 '집단지성'은 지역 농축산물 기반 창업을 계기로 지역에 정착한 뒤 청년의 체류와 창업을 지원하는 역할로 영역을 넓혔다.

중장년 창업팀 '플라잉하우스'는 홍보·정보통신(IT)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빈집과 숙박 시설을 활용한 공간을 조성했다.

오 시장은 "청년은 물론 경험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까지 지역에서 새로운 일을 찾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성과가 검증된 정책은 더욱 확대해 서울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대표 상생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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