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천 버는데 늘 허무했다"…표인봉, '톱스타' 인생 버리고 '서울역 목사'로 변신한 이유 ('특종세상')

김소영 2026. 8. 13.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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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하루 5,000만 원을 벌어들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표인봉이 톱스타의 삶을 내려놓고 서울역 거리의 목사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개그맨 시절을 돌아본 표인봉은 "많이 벌 때는 하루에 5,000만 원을 벌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인생에 속도가 나고 난리가 났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차고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고 만족이 없었다. 삶에 대한 허무함이 크게 찾아왔었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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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인봉, 술 끊고 서울역 노숙인 봉사 "이젠 뮤지컬 배우 '표바하 아빠'로 살아"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MHN 김소영 기자) 한때 하루 5,000만 원을 벌어들이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개그맨 표인봉이 톱스타의 삶을 내려놓고 서울역 거리의 목사로 변신한 근황을 전했다.

13일 MBN '특종세상'에서는 표인봉의 근황이 전해졌다. 이날 이른 아침부터 바삭한 치킨 200마리를 공수한 표인봉이 찾아간 곳은 서울역 광장이었다. 노숙인들을 위한 음식 나눔 봉사를 위해서다. 삼복더위 속에서도 표인봉은 15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바나나, 사이다, 붕어빵 등 10여 종의 먹거리 선물을 전달하며 땀방울을 흘렸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3년 전 봉사를 먼저 제안했던 아내도 동행했다. 지난 2018년 목사 안수를 받고 8년째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는 표인봉은 봉사 현장에서 직접 대표기도를 올리며 온정을 나누었다. 재료 수급 문제 등으로 한 달에 한 번 혹은 그 이상 서울역을 찾고 있다는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섬겨야 어르신들과 노숙자분들도 좋아하신다"라며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시면 더 자주 찾아올 수 있을 것"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표인봉이 화려했던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낮은 곳으로 내려온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개그맨 시절을 돌아본 표인봉은 "많이 벌 때는 하루에 5,000만 원을 벌었다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인생에 속도가 나고 난리가 났었다"라면서도 "하지만 차고 넘칠수록 채워지지 않고 만족이 없었다. 삶에 대한 허무함이 크게 찾아왔었다"라고 털어놨다.
출처:MBN '특종세상'
출처:MBN '특종세상'

아내에 따르면 표인봉은 연예계 활동 내내 술을 달고 살 정도로 회의감에 시달렸다. 그러다 신앙을 접하고 아이티 봉사활동을 다녀오면서 '성공과 소유'만을 좇던 인생관이 180도 뒤바뀌게 됐다. 이후 술도 끊고 집안일을 분담할 만큼 가정적인 남편으로 변모하며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표인봉의 귀한 외동딸 표바하(26)의 근황도 공개됐다.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하기도 했던 표바하는 현재 독립해 인기 코미디 뮤지컬의 주연 배우로 활약 중이다. 대학로 공연장을 찾아 딸의 무대를 지켜본 표인봉은 "이젠 '표바하 아빠' 표인봉으로 사는 것 같다"라며 딸을 향한 깊은 애정과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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