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 부인 최준례 여사 건국훈장…독립유공자 283명 포상

권혁철 기자 2026. 8.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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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광복절 제8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김구 선생의 부인 최준례 여사 등 항일운동을 펼친 28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명단엔 충남 천안에서 금광으로 유명한 직산광산 광부로 만세 시위를 이끌다 순국한 김영호 선생(애국장), 중국에서 '영화 황제'로 불린 영화배우로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는 다수 영화에 주연으로 열연하여 명성을 떨친 김덕린 선생(애족장), 최준례 여사(애족장)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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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시절의 백범 김구 가족. 장남 인과 부인 최준례 여사. 한겨레 자료사진

국가보훈부는 광복절 제81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김구 선생의 부인 최준례 여사 등 항일운동을 펼친 28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283명 중 건국훈장은 65명(애국장 19, 애족장 46), 건국포장은 29명, 대통령 표창은 189명이다. 명단엔 충남 천안에서 금광으로 유명한 직산광산 광부로 만세 시위를 이끌다 순국한 김영호 선생(애국장), 중국에서 ‘영화 황제’로 불린 영화배우로 항일의식을 고취시키는 다수 영화에 주연으로 열연하여 명성을 떨친 김덕린 선생(애족장), 최준례 여사(애족장) 등이 포함돼 있다.

최준례 여사는 1904년 김구 선생과 결혼했으며, 1911년 조선총독부가 황해도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가들을 탄압하기 위해 ‘안악사건'을 날조해 김구 선생을 체포하자 4년 간 옥바라지를 했다. 안악군의 안신여학교 교사로 활동하며 여성 계몽에 앞장섰으며, 1920년 상하이 망명 이후엔 대한민국 임시정부 요인인 남편의 활동을 지원하며 일본으로부터 ‘불온한 조선인'으로 지목돼 감시를 받기도 했다.

보훈부는 이번 포상은 3·1운동 피살자 명부, 범죄인 명부 등 보훈부의 사료 수집과 현지 조사를 통해 명단을 구성했으며, 그간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문화 인물, 여성, 노동자 등이 다수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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