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1년6개월 만에 외벽 무너진 송도 아파트…“정밀진단·재시공해야”

박귀빈 기자 2026. 8. 1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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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공 1년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가 무너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신축 아파트(본보 7일자 인터넷판)와 관련해 입주민들이 시공사에 단지 전체 정밀안전진단과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도 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슷한 구조의 테라스가 2~5층에 다수 설치돼 있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사고 부위에 대한 단순 복구가 아닌 단지 전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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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럭스오션SK뷰 비대위, SK에코플랜트에 “환불 및 이주비·손해배상 지급” 촉구
SK에코플랜트사측, 철근·케미컬 앵커 주입량 부족 인정
지난 7일 송도 럭스오션SK뷰 2층 외벽 테라스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일영 의원실 제공


준공 1년6개월 만에 외벽 테라스가 무너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신축 아파트(본보 7일자 인터넷판)와 관련해 입주민들이 시공사에 단지 전체 정밀안전진단과 전면 재시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송도 럭스오션SK뷰 입주민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사고가 발생한 것과 비슷한 구조의 테라스가 2~5층에 다수 설치돼 있어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사고 부위에 대한 단순 복구가 아닌 단지 전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송도 럭스오션SK뷰 아파트 2층 외벽 테라스 구조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단지는 SK에코플랜트가 시공한 1천114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지난해 2월 사용승인을 받은 신축 아파트다.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는 사고 부위에 설계 기준보다 철근이 부족하게 시공됐으며, 구조물 고정에 사용되는 ‘케미컬 앵커 접착제’ 역시 주입량이 부족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비대위는 “이번 사태는 단순한 마감재 탈락이 아닌 원가 절감에 눈이 먼 시공사의 기만이 만들어낸 예견된 참사이자 잠재적 중대재해”라며 “땜질 처방으로 사태를 무마하려 한다면 1천114세대 입주민들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기업의 위선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민낯을 끝까지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위는 피해 가구에 대한 이주비와 손해배상금 지급을 비롯해 문제가 된 외벽과 테라스 구조물의 전면 재시공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생존권 위협으로 이주를 원하는 세대에는 분양가를 전액 환불하고 이주비와 손해배상금을 즉각 지급해야 한다”며 “전체 외벽과 테라스 구조물을 완전히 철거한 뒤 전면 재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 인천 송도 신축 아파트서 테라스 무너져…“원인 파악 중”
https://kyeonggi.com/article/20260807580238

준공 1년6개월 ‘외벽 테라스 붕괴’ 송도 아파트…하자 5만7천건 접수
https://kyeonggi.com/article/20260811580197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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