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부인’ 최준례·‘항일 배우’ 김덕린에 건국훈장 애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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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부인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최준례(1889∼1924) 여사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전설적 항일 영화배우로 명성을 떨친 김덕린(1919∼1983·예명 김염)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서훈됐다.
1924년 무렵 상하이에서 김규식 선생이 운영하는 민족교육기관 남화학원에 재학해 항일의식을 키우고 이후 임시정부를 배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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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부인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을 지원한 최준례(1889∼1924) 여사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전설적 항일 영화배우로 명성을 떨친 김덕린(1919∼1983·예명 김염)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서훈됐다. 올해는 백범 탄신 150주년이자 유네스코가 지정한 백범의 해이기도 하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광복절을 맞아 최 여사와 김덕린 선생, 충남 천안에서 직산광산 광부로 만세시위를 이끌다 순국한 김영호 선생(애국장) 등 283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1904년 김구 선생과 결혼한 최 여사는 1911년 조선총독부가 ‘안악사건’을 날조해 김구 선생을 체포하자 4년간 옥바라지하는 한편, 안신여학교 교사로 여성 계몽 활동에 앞장섰다. 또 1920년 상하이 망명 이후 김구 선생의 활동을 지원하면서 일본으로부터 ‘불온한 조선인’으로 지목돼 감시받기도 했다.

‘김염’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김덕린 선생은 임시정부 외무총장 김규식 선생의 처조카로 중국에서 ‘영화황제’로 불린 인물이다. 1924년 무렵 상하이에서 김규식 선생이 운영하는 민족교육기관 남화학원에 재학해 항일의식을 키우고 이후 임시정부를 배후 지원했다. 일본의 대륙침략이 본격화된 1930년대 항일의식을 고취하는 다수 영화에서 주연으로 열연해 한국과 중국 국민에게 용기를 심어줬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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