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 늘자 '나라살림' 적자 3년來 최저…올해 1~6월 8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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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살림'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1~6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규모는 3년 만에 가장 작은 84조 원대로 집계됐다.
기획예산처(기획처)는 13일 발표한 '재정동향 8월호'에서 올해 1~6월 정부의 누계 총수입(국세+세외+기금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조3000억 원 증가한 38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1~6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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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수입 33조 원 늘어…소득·증권·법인세 등 급증
고유가 피해지원금 등으로 총지출도 전년 대비↑

‘나라살림’ 지표인 관리재정수지가 올해 1~6월에도 적자를 기록했으나 적자 규모는 3년 만에 가장 작은 84조 원대로 집계됐다.
반도체 호황과 올 상반기 증시 활황 등으로 증권거래세·부가가치세·소득세 등 국세수입이 늘어난 결과다.
다만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 등으로 지출도 늘었다.
기획예산처(기획처)는 13일 발표한 ‘재정동향 8월호’에서 올해 1~6월 정부의 누계 총수입(국세+세외+기금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조3000억 원 증가한 381조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수입 중 국세수입은 223조 원으로 지난해 1~6월보다 33조 원 늘었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는 75조700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조4000억 원(15.9%) 늘었다. 성과상여금 증가 등으로 근로소득세가 늘어난 결과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법인세는 49조3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조3000억 원(9.6%) 증가했다. 기업실적이 개선된 영향이다.
부가가치세(44조8000억 원)는 환급 감소 및 수입액 증가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4조9000억 원(12.2%), 증권거래세(6조8000억 원)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환원 등 영향으로 5조2000억 원(338.7%) 각각 급증했다.
올해 1~6월 세외수입(28조4000억 원)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9조 원 증가했다. 기금수입(130조6000억 원)도 19조3000억 원 늘었다.
올해 들어 6월까지 총지출은 425조8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조6000억 원 증가했다.
고유가 피해지원금 집행과 건강보험 가입자 상반기 지원, 세수 증가에 따른 교부금 증가 등이 총지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1~6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3조9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1~6월 기준으로 2019년 이후 최저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4조7000억 원 개선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84조4000억 원 적자로 나왔다.
이 역시 지난해 1~6월보다 9조9000억 원 축소된 것이다. 동기 기준으로 보면 2023년(83조 원 적자)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잔액 기준)는 1338조5000억 원으로 지난 5월 말보다 6조8000억 원 감소했다. 2025년 말(1268조1000억 원·결산 기준)과 비교하면 70조4000억 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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