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통일’ 염원…백범 친필 ‘독립만세’ 25일 서울옥션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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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1876~1949)가 혼란한 정국 속에서 써내려간 친필 유묵 '독립만세'가 경매에 나온다. 또,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1981년 작 '물방울'이 국내 처음 공개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백범의 유묵 '독립만세'.
국내 처음 공개되는 김창열의 1981년 작 '물방울'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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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 김구(1876~1949)가 혼란한 정국 속에서 써내려간 친필 유묵 ‘독립만세’가 경매에 나온다. 또, ‘물방울 작가’ 김창열의 1981년 작 ‘물방울’이 국내 처음 공개된다.
서울옥션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제194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모두 117점이 출품되며 총액은 낮은 추정가 기준 약 91억원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백범의 유묵 ‘독립만세’. 굵고 곧은 필획이 선명하다. 해방 이후 남북이 서로 다른 길로 향하기 시작하던 시기인 1948년 1월 8일 백범이 줄곧 주장한 ‘완전한 통일’과 ‘자주독립’을 염원하며 쓴 것이어서 의미가 깊다. 작품에는 ‘대한민국 30년 1월 8일 국제위원단 서울 입국’이라는 관지가 남아 있다. 즉, 한반도 독립 문제를 다루기 위해 구성된 유엔한국임시위원단이 서울에 들어온 바로 그날 쓴 글씨다. 추정가는 2000∼4000만원이다.

국내 처음 공개되는 김창열의 1981년 작 ‘물방울’도 주목된다. 100호 크기의 대작으로 추정가는 6억∼12억원이다. 김창열은 1970년대 초 파리에서 물방울을 화면의 유일한 소재로 삼은 뒤 평생 이를 변주했다. 이번 작품은 1980년대 초 김창열의 조형적 실험을 보여준다. 화면을 네모난 구획으로 나누고 물방울이 놓이는 영역과 주변을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작품은 1981년 10월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아트페어 피악(FIAC)에 출품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김환기의 뉴욕 시기 150호 대작 ‘3-Ⅱ-66’, 윤형근의 ‘무제’(1968), 이우환의 ‘무제’(1960)등이 새 주인을 찾는다. 14일부터 경매 당일까지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출품작들이 전시된다.
박동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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