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공개 2달 앞두고…'연애박사', 故 안판석 감독 유작 됐다 "8월 12일 별세"

이소정 2026. 8. 1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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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계 거장으로 꼽히는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 됐다.

'연애박사' 측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별세하셨다"고 알렸다.

안 감독의 별세로 '연애박사'는 그의 생전 마지막 연출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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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소정 기자]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가 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사진=ENA 제공, 텐아시아DB

드라마계 거장으로 꼽히는 안판석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5세.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이 고(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이 됐다. 첫 방송까지 약 두 달을 앞둔 가운데 전해진 갑작스러운 비보에 제작진 역시 깊은 슬픔을 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연애박사' 측은 12일 공식 입장을 통해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안판석 감독님께서 2026년 8월 12일 별세하셨다"고 알렸다.

이어 "유가족의 뜻에 따라 부고 소식을 전한다"며 "깊은 슬픔에 빠져 계신 유가족이 고인과 조용히 작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하니 간곡히 협조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고인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안 감독의 유작이 된 '연애박사'는 추영우와 김소현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물이다. 고등학교 시절 수영선수로 활동했지만, 병으로 한쪽 다리를 잃은 박사과정생 민재와, 진로를 잃고 방황하다 새로운 길을 찾게 된 석사과정생 유진이 로봇 연구실에서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으며 촬영과 편집은 모두 마무리된 상태로 알려졌다. 안 감독의 별세로 '연애박사'는 그의 생전 마지막 연출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오는 10월 공개를 앞둔 ENA 새 드라마 '연애박사'가 故 안판석 감독의 유작으로 남게 됐다./사진=ENA 제공, 텐아시아DB


안 감독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왔다고 알려졌다. 최근에는 뇌출혈까지 겹쳤으며 병세가 악화해 이날 오후 숨을 거뒀다.

1961년생인 안 감독은 1987년 MBC PD로 입사하며 드라마 연출자의 길을 걸었다. 1991년 '고개숙인 남자' 연출에 참여했고, 1994년에는 드라마 '짝'을 선보였다. 같은 해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작품을 처음 연출했다.

안 감독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는 2007년 방송된 '하얀거탑'이다. 탄탄한 연출력과 높은 완성도로 호평받으며 안 감독의 이름을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후 '밀회'(2014), '풍문으로 들었소'(2015),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2018), '봄밤'(2019), '졸업'(2024), '협상의 기술'(2025) 등을 연출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다.

이소정 텐아시아 기자 forusoju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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