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 의자녀 등극…모솔남들 직업·스펙 미쳤다 (나는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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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기 모태솔로들의 생애 첫 프러포즈와 반전 가득한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12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나는 솔로)에서는 '첫인상 프러포즈'에 나선 33기 모솔남들의 모습과 자기소개 타임이 공개됐다.
'솔로나라 33번지'에서의 첫째 날 밤, 모솔남들은 첫인상 1순위인 솔로녀를 위한 메시지를 곰인형에 녹음한 뒤 상대가 잠들기 전 은밀하게 불러내 꽃다발과 함께 전달하는 '프러포즈 이벤트' 미션을 받았다.
영자와 트렁크에 나란히 걸터앉은 영식은 곰인형을 건넸고, 인형에서는 "처음에 웃으면서 들어오시는 모습이 너무 밝고 예뻐 보였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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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33기 모태솔로들의 생애 첫 프러포즈와 반전 가득한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솔로나라 33번지’에서의 첫째 날 밤, 모솔남들은 첫인상 1순위인 솔로녀를 위한 메시지를 곰인형에 녹음한 뒤 상대가 잠들기 전 은밀하게 불러내 꽃다발과 함께 전달하는 ‘프러포즈 이벤트’ 미션을 받았다. 제작진이 “눈에 띄지 않게 은밀하게 위대하게 하시라”고 주문하자 모솔남들은 단체로 ‘멘붕’(멘탈붕괴)에 빠졌다. 무엇보다 광수는 ‘은밀하게’라는 말에 꽂혀 선물을 숨겨놓을 장소를 찾기 위해 ‘솔로나라’ 곳곳을 배회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100% 퓨어하다. 우리 모태솔로 특집의 핵”이라고 감탄했다.
가장 먼저 영철은 영자를 불러내 꽃다발과 곰인형을 건넸다. 영철은 자신의 녹음 메시지가 흘러나오자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영자는 “남자에게 꽃다발과 인형을 받은 것이 처음”이라며 고마워했다. 그러나 직후 인터뷰에서는 “영철 앞에서는 심장이 안 뛰었다”고 반전 속내를 털어놨다.



영식은 자동차 트렁크를 활용한 프러포즈 이벤트로 눈길을 끌었다. 영자와 트렁크에 나란히 걸터앉은 영식은 곰인형을 건넸고, 인형에서는 “처음에 웃으면서 들어오시는 모습이 너무 밝고 예뻐 보였다”는 메시지가 흘러나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영호 역시 모태솔로라고는 믿기 힘든 능숙한 모습을 보였다. 숙소 마당의 조명을 구경하자며 순자를 자연스럽게 불러낸 영호는 밤길을 걸으며 “저한테 첫인상은 순자 님이셨어요”라고 호감을 표현했다. 영호의 메시지를 들은 순자는 인터뷰에서 “이 감정이 뭔지 모르겠다. 이게 무슨 기분이지?”라며 생소한 설렘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약 50분 동안 타이밍만 엿보던 광수도 마침내 현숙을 불러냈다. 광수는 선물을 숨겨둔 곳으로 향하면서 횡설수설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고, 어렵사리 선물을 전달한 뒤 “부끄러운데 미션을 하긴 했다”며 뿌듯해했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자신을 첫인상 1위로 뽑아준 영자에게 곰인형을 건넸다.
이로써 영자는 영철, 영식, 상철까지 세 명의 선택을 받아 ‘인기녀’에 등극했다. 그러나 영자는 “그나마 세 분 중 관심 있는 분은 영식 님뿐”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반면 옥순과 정숙은 ‘0표’로 첫째 날 밤을 마무리했다.






데이트 도중 영자는 가족과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다 눈물을 보였다. 같은 종교를 가진 영식과 깊은 대화를 나눈 영자는 “이런 남편이면 너무 좋겠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인터뷰에서는 “너무 좋은 분인데 더 알고 싶은 마음은 안 생겼다”, “그냥 끌리지 않는다”고 털어놔 또 한 번 반전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영수와 광수는 늦은 아침까지 숙소에서 잠을 청했다. 영수는 이에 대해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라며 체력 충전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설명해 엉뚱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어 33기 모솔남들의 자기소개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나선 영수는 경찰 공무원이라고 밝히며 일본어와 영어에 이어 최근 중국어까지 공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수학은 참 아름다운 언어라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여성분들만큼이나 아름답다”고 말해 남다른 수학 사랑을 드러냈다.
영호의 직업은 마술사였다. 영호는 이상형에 대해 “외모보다는 저랑 같이 조그마한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분, 같은 행복의 결을 가진 분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끈을 이용한 마술과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의 연애관을 표현해 박수를 받았다.
25년간 필리핀에서 자란 영식은 통번역사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동차와 레이싱에도 남다른 애정을 가진 그는 미래의 연인과 세계 유명 드라이빙 코스를 함께 달리는 것이 꿈이라고 연애 로망을 공개했다.
영철은 소방관이라는 직업과 독도 경비대 근무 이력을 공개했다. 여기에 구조된 고양이들을 키우고 있는 ‘고양이 집사’라는 사실까지 알려 반전 매력을 더했다. 이어 팔굽혀펴기 20개를 선보이며 체력을 어필했다.
마지막으로 자기소개에 나선 광수는 갑자기 “너무 긴장이 된다. 저 화장실 좀 갔다 와도 될까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광수가 “저는 행정고시에 합격해서”라고 자기소개를 이어가는 모습과 여자들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첫 번째 데이트 매칭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였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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