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뺀 홍현희 "지금 피 뽑아도 된다"…비만치료제 의혹에 열 받았다 [라스]

서기찬 기자 2026. 8. 13.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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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는 다이어트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에 대해 "국민들에게 삐졌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 제기된 비만 치료제 투약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최근 약 10kg을 감량하고 몰라보게 달라진 자태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홍현희가 세간에 떠돌던 비만 치료제 사용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홍현희,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 개그맨 이창호, 마술사 유호진이 함께한 '더위 잊고~ 렛잇고'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현희는 다이어트를 둘러싼 대중의 시선에 대해 "국민들에게 삐졌었다"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 제기된 비만 치료제 투약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것.

그는 "아이를 낳고 아이가 다 클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혈당 관리도 하고, '오야식' 다이어트도 했다"며 굳은 체중 감량 계기를 설명했다. 참고로 '오야식'은 오일, 야채, 식초를 활용한 그만의 독특한 다이어트 비법이다.

이어 홍현희는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제 이미지가 나약하니까 살을 빼는 데 무언가의 도움을 받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며 "불쾌해서 혼자 삐져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근 약 10kg을 감량하고 몰라보게 달라진 자태로 화제를 모은 방송인 홍현희가 세간에 떠돌던 비만 치료제 사용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다만, 옛 사진을 돌아보며 대중의 의심을 일부 인정하는 유쾌함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어느 날 옛날 사진을 봤는데 의심할 수 있겠다고 느꼈다"라며 "저는 얼굴이 늘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변화가 크더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MC 김구라가 비만 치료제를 언급하며 "비만 치료제를 한 사람은 지혈이 힘들어서 건강검진을 받으려면 일주일 중단 후 오라고 하더라"고 말을 건네자, 홍현희는 망설임 없이 "지금 피 뽑아도 된다"고 강하게 받아치며 의혹을 완벽히 일축했다.

자신만의 확고한 식단과 운동으로 체중을 관리했다고 밝힌 그는 "저조차도 건강하게 관리했다는 걸 보고 어떤 분들은 자극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영향력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식단 관리를 하니까 움직이고 싶어져서 운동도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자기 몸을 믿어라. 우리 몸은 알아서 변하게 돼 있다"는 철학도 덧붙였다.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갔던 시절에 대해 홍현희는 "한창 몸무게 많이 나갈 때는 신혼 때라서 60kg 후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 10kg 정도 감량했는데 내 키에 비하면 완성형이 아니다. 난 건강하게 뺀 모습을 평생 증명해야 하지 않을까", "지금도 완성은 아니다. 평생 증명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자기관리 의지를 드러냈다.

이외에도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김문정 감독이 밝힌 이창호의 '겨울왕국' 올라프 캐스팅 비화, 유호진의 카드 마술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에게 풍성한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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